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설계자문회의 개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설계자문회의 개최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08.24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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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참석 … 4단계 건설사업 본격추진으로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준비한다 !!!

 

▲4단계 건설 사업 종합설계자문회의
▲4단계 건설 사업 종합설계자문회의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3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설계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18.1.18 개장) 추가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공항 확장사업이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학교 최재필 교수 등 4단계 건설사업 자문위원 79명을 포함해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 등 사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과정에서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자문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대규모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객터미널 디자인 컨셉 △건설과정중 여객불편 최소화 방안 △항공기 이동지역 내 활주로 추가 건설 방안 등 4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수렴된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사업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해 4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항공수요가 연평균 7.5% 증가하고 최근 7년간(2011~2017) 증가율이 10.6%에 달하는 등 항공수요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을 추가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4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3년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용량은 현재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여객 1억 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과정에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생체인식 탑승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검색 △AI 안내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3배 이상 확대해 전체 에너지의 27%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저탄소 ‧ 친환경 공항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에서 올해 1월 2터미널의 개장에 이르기까지, 자문위원회의 도움에 힘입어 성공적인 확장사업을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야별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사업개요

’17~’23(6.5년간) 총4.2조원을 투입,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계류장, 접근/연결교통 등 공항 인프라 단계적 확장추진

(사업내용) 제2여객터미널 확장(증 2,800만명/년), 활주로 1본(제4활주로, 3,750m), 계류장(여객 72, 화물 13개소), 주차장(10,683면), 진입도로 확장 등

(총사업비) 약 4.18조원(인천공항공사 자체조달로 추진)

(사업기간) 2017.11 ~ 2023.12

* 시설포화 및 건설기간을 고려하여 ‘23년 완료 목표로 추진하되, 향후 항공수요 변화추이에 따라 완공시기 조정 가능

 향후 추진일정

 ’18. 9 : 제4활주로 시설공사 착수

 ’19. 1 : 제2교통센터 확장사업 착공

 ’19. 9 :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땅파기 등) 착공

 ’20. 8 : 4단계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23. 12 : 4단계 건설사업 완료

 

 4단계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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