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종의 칼럼]인천공항 바로 인근 용유도를 그리며
[송진종의 칼럼]인천공항 바로 인근 용유도를 그리며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08.20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산해수욕장을 바라보고 있는 커피숍
▲왕산해수욕장을 바라보고 있는 커피숍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세계적인 공항 인천공항 바로 인근에는 용유도가 있다.

서울이나 인천 등 외부 사람들은 용유도는 영종도에 가리어져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용유도는 공항이 들어서기 전에는 영종도와 같이 엄연한 면으로써 파출소, 동사무소, 농협 등 행정기관이 갖추어져 있는 독립된 곳이며 인천공항과 가장 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용유도는 용“용(龍)”자와 놀“유(遊)”자로 용이 노는 섬이라는 뜻이다.

이는 용유도는 용이 놀 만큼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이며 사면이 전부 바다로 둘려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고 현지에 와서 보면 더욱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용유도는 정서진으로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이 있어 낙조를 그리며 촬영을 하는 곳이며 여름철이면 서울에서나 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와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곳이다.

이런 천혜의 환경을 지니고 있는 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와서는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감탄을 하지만, 을왕리해수욕장을 와서 본 관광객들은 실망하기 일쑤다. 모래사장은 좋은데 쉬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건물이나 주차장 시설이 열악하고 주변을 보고는 실망하기도 하면서, 왜 이렇게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아 한마디씩 하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이하고 떠난다.

이제는 세계적인 공항, 인천공항을 옆에 둔 우리 인천시민들은 용유도의 자연환경에 맞추어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용유도 왕산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왕산 마리나 요트장이 아시안게임 경기장이었지만 현재는 해양산업의 하나인 요트계류장으로써 국내 요트를 즐겨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해양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또한 용유도 바로 북측 옆 제3국제업무지역(IBC-Ⅲ)에 추진 중인 인스파이어란 ‘미국’기업이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1조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내년 상반기에 1차로 착공한다고 하는데 인근 을왕리해수욕장이나 왕산해수욕장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각성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늦게나마 현재 왕산해수욕장을 포함하여 주변을 도시개발로 추진하고 있어 용유도에 카지노 복합 리조트, 왕산 마리나의 해양문화 아울러 왕산해수욕장 주변을 도시개발로 추진하여 각종 호텔, 리조트 등 레저 시설이 들어오면 인천의 긍지, 인천공항의 체면을 세울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교부, 인천시청, 중구청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야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주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왕산벌 위에 새로운 훌륭한 도시를 이룩하여 내∙외국인이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 기대해 본다.

                                                                                 [前공항신도시주민위원회회장  송 진 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