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단독주택에도 재활용 분리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구는 당초 아파트를 제외한 도시형 생활주택(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만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였으나, 단독주택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구는 재활용 분리배출 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주택에 대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작한 도시형 생활주택 분리수거대 무상 설치 사업과 연계해 단독주택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단독주택도 도시형 생활주택과 마찬가지로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 신청 시 소유·거주·점유자 등 관계자들 중 1인을 전담관리인으로 지정토록 해 재활용 분리수거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단독주택 재활용 분리수거 설치 신청은 구 환경보호과(☎760-7217)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되며, 신청 완료 후 재활용 분리수거대에 사용될 재활용 전용봉투도 무상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단독주택으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재활용품 수거 효율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가시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