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에서 시사회 가져
진명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에서 시사회 가져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7.3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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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에서 시사회 가져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충남 강경을 배경으로 진명 감독이 제작, 연출한 영화 '갱경떡삥이'가 지난 25일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에서 인천시민 및 호텔투수캑, 재인천 충남도민 회원과 함께,  출연배우, 영화계 인사,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사회를 가졌다.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에서 시사회 가져

‘갱경떡삥이’의 원작은 박범신 작가의 '읍내 떡삥이'이다.  한국 문학의 거목인 박범신 작가가 1979년에 발표한 중·단편 모음집인 '식구' 중에 소개 된 중편 소설 '읍내 떡삥이'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강경 출신의 박 작가와 진 감독은 같은 지역 중학교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갱경떡삥이'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로 넘어가는 시대적 길목에서, 한때 남서해안 최대포구 중 하나였던 강경포구와 강경읍을 배경으로 근대화의 과정을 벗어나려 몸부림치던 시절 대다수의 삶이 가난하고 힘겨운 시절, 정겹고 따뜻했던 인간애들이 살아 숨 쉬었던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갱경떡삥이' 속에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은 강경에서 실존했던 인물이다. 60년대 시골 마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백치 떠돌이소녀 떡삥이(최효영, 신한대학교 공연예술과 3년), 한 평생을 이곳 저곳을 떠돌아 살다 마침내 강경의 폐가 한곳에 뿌리를 내린 황영감(정재진, 연극배우), 각설이 패를 이끌고 다니며 읍내와 장터를 누볐던 잘생긴 걸인 이쁜이 등 대부분이 실존에 근거를 둔 인물들이다.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진명 감독은 “그 당시 강경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각박한 삶 속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강경은 조선후기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이 있었다. 강경포구는 원산포구와 함께 전국 2대 포구였다. 비단과 소금을 실은 중국의 무역선들이 들락거렸다. 100년전 일제 강점기에는 수탈의 전진기지로 이용됐다. 1902년 충남 최초로 우체국이 세워졌다. 1920년 지방법원 지원과 전매서, 경찰서 등이 들어섰다. 상하수도가 들어왔다. 호남지방 최초의 강경극장이 세워졌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때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탓에 집중 포격을 당한다. 이것이 강경이 쇠락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의 배경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월이 박제된 강경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진명 감독이 그려냈다. 예전부터 밥도둑이라고 불리던 젓갈이 만들어낸 식욕을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진영감독 영화'갱경떡삥이"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에서 시사회 가져

이날, 인천시민들은 그 당시 삶을 회상하며 김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영중국제도시, 운서역1번 출구에 위치한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은 지역 문화활동 지원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이하 ‘골든튤립 호텔’) 전경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이하 ‘골든튤립 호텔’) 전경

특히, 대표이사 이충한대표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인으로 알려져, 이번 시사회에도 적극적으로 유치와 협찬을 했다. 

특히, 이날 나온 후원금 전액은 갱경떡삥이 제작팀에 기부했다.

이날 주요참석자는 인천시의회 조광휘 시의원.인천중구의회 이성태 구의원.(사)재인천 충남도민회 회장 구자영,재인천 논산시민회 회장 이강완, 회원.재인천 당진시민회 회장 이재욱, 회원. 재인천 부여군민회 회장 이상락, 회원.영종충청향우회 회장 김원배, 회원,중구해병대전우회 회장 김희곤, 회원,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회장 홍필기, 회원,송도국제도시 주민,영화배우 최동준 등 참석했다.

한편 갱경떡삥이의 OST는 KM E&M에서 제작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갱경떡삥이'는 올해 하반기에 해외 각종영화제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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