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 "술판" 물의 내홍에 충격속에, 일단 "대화로 소통하겠다" 그러나 윤리위 제소 불가피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 "술판" 물의 내홍에 충격속에, 일단 "대화로 소통하겠다" 그러나 윤리위 제소 불가피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7.28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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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상인뉴스(회장 조용식)와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 주관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배회장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가져, 배동욱 회장의 이야기를 폭 넓게 듣는 시간을 만들었다.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과 한국상인뉴스 조용식회장, 기자간담회겸 기자회견전 기념사진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과 한국상인뉴스 조용식 회장, 기자간담회 겸 기자회견전 기념사진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한국상인뉴스 우경원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분으로 혼란에 빠졌다.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이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춤판 워크숍" 으로 비하 되면서 사회적 비판과 내분으로 변질 됐다.

이에, 사실여부를 떠나서 물의를 빚은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이 거듭 사과하면서 협회 내분과 관련해서는 비대위측에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비대위측에서는 일체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소상공인 연합회 배동욱 회장
소상공인 연합회 배동욱 회장

지난 27일 한국상인뉴스 (회장 조용식)은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연합회 배동욱 회장의 작금 이슈된 평창워크숍과 비대위 구성등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기자간담회를 한국상인뉴스 기자단과 인터넷언론인연대 ,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시부터 한시간반 이상 가졌다. 

이날, 소상공인 배동욱 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평창 워크숍을 둘러싼 비대위와의 소통부재로 가슴에 상처를 안겨준 것에 사과하면서 비대위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다시 한번 더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 회장은 간담회에서 평창 워크숍 문제에 대해서,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번 진행한 워크숍은 그동안, 워크숍은 해마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라였고, 이번에는 취임식도 코로나 때문에 생략한 가운데 전년 행사비 650만원에서 20%정도 적은 450만원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가지 워크숍은 몇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진행했다.

특히 “조례 개정으로 (지부 등에)지원이 나오는데 어떻게 쓰는 줄 모르는채. (한 지부 같은 경우) 8,000만원 예산이 목적사업으로 내려왔는데 이사회 결의도 없이 회장단에서 결정해 집행했다. 배임 횡령에 저촉되는등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배회장은 주장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정은 교육에 많은 비중이 주어졌다”면서 “또 가족 단위 초대도 있어서 음주가무 분위기 아니었다. 그럼에도 98%를 놔두고 2%에 포커스를 맞춰서 알려지면서 천하에 잘못된 행사가 되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에 참석한 가족은 7쌍이되는데. 지나친 음주가무가 아니다고 했다고, 특히, 비대위에 포함된 13명의 임원단중에 상당수가 이날 함께 웃고 즐겼는데, 마치 자신들은 전혀 그런적 없는것 같은 모습에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함께 웃고 즐겼던 사진을 부탁하였지만, 추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 사진속에 함께 웃고 노는 모습이 담겨있다면 비대위측의 변명이 기대된다.

현재 구성된 비대위는 중앙회에서 추인되지 않은 사조직이고, 중앙회 임원단 사임없이 비대위에 참여한것은 윤리위에서 어떤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열띤 취재 경쟁속에서 차분하게 답변을 하고 있는 배동욱 회장
열띤 취재 경쟁속에서 차분하게 답변을 하고 있는 배동욱 회장

이번 워크숍은 단독결정이 아닌 중앙회내 특정 위원회에서 결정하였고, 배 회장은 보궐로 당선된지 한달 겨우 넘긴 시점에 이런일이 생겨서, 혼란스럽다고 한다.

이번, 비대위 문제와 관련해서는 각자의 이해관계 타산에 따른 것으로 협회 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면서 윤리위 제소 절차와 함께 대화 노력도 함께 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화 조차 거부하고, 이번 워크숍이 문제라면 연대책임하에 임원들이 소상공인 연합회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수석부회장을 비록하여 13여명의 임원들이 언론플레이를 하는등 이해 할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어, 소통의 장에 대해서 난황을 겪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거론한 코로나19 거리두기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전혀 아니다. 행사전에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서 철저히 방역을 했고 그 내용을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고 했다.

이번 비대위 구성과 사임등 탄핵 요구는 비단 이번 워크숍 문제가 아니라 워크숍 핑계로 내부 문제를 여론화를 통해서 배회장을 사임시킬려는 모습으로 비추어 지고 있다.

그런면에서 보면, 배회장은 “외부에서 강하게 드라이브 거시는 분들이 전임 회장의 5인방인데 저 하고는 스타일이 안 맞는다. 그런데도 단 한명도 사퇴 안했다. 그래도 일을 하기 위해 제 공약사항이었던 ‘회관건립 추진위원회’와 ‘공제조합 설립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임명했다.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13개 위원회의 부위원장에 넣었는데 위원장 안주신다고 비대위로 가셨다”고 말했다. 또 “16개 위원회 가운데 10개 정도는 활동을 거의 안한다”면서 “2년 동안 한번 회의를 했다. 일은 안하고 감투만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위원회 운영에 제대로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가족과 함께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국고를 낭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가족 동반하는 경우 자부담이었다”면서 “숙소비와 식대 등의 명목으로 1인당 10만원씩 받았는데 실제 들어간 것은 그 돈이 절대 안 넘는다. 해마다 가족 동반으로 8쌍 정도가 참석했고, 이번에는 7쌍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생방송을 함께하면서, 취재에 임하는 기자들..
인터넷생방송을 함께하면서, 취재에 임하는 기자들..

소상공인연합회측에 따르면 가족참석자에 대한 회비 10만원은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임원들의 회비 명목이다. 배 회장을 비롯한 이 단체 임원진 3명은 지난 2일부터 언론에 워크숍 관련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자 뒤늦게 회비를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 관계자는 위크숍 가족 회비 논란과 관련 "워크숍에 부부동반으로 참여한 임원들이 있었고, 이들에게는 10만원의 회비가 부과됐다"면서 "일부는 현장에서 회비를 납부했지만, 당일, 배 회장 등 임원진 3명은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조합 관계자 말을 인용하면, 당일 현금으로 거출했다는 사실을 이미 참석가족은 개인부담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였는데, 회비납부가 몇일 지났다고 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 추가 취재가 필요할 부분이다.

이런 사항에서 배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일부 직원에 대해서 입사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노조에서 지적한 스위트룸 사용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면서 황당함을 이야기했다.

노조가 말하는 스위트룸은  “1박에 125,000원이 스위트룸입니까?”라고 따져 물으면서 “회의실이 있어서 임원진하고 함께 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회의할 공간이 하나 더 있는 정도다. 카더라가 사람을 잡는다. 밖에서는 화려하고 춤판 벌인 것으로 상상들을 하시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현재의 협회 내분은 각자의 이해관계 때문에 빚어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연합회가 거듭나길 바란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듯 했다.

현재 “17개 시군 지부장이 요구 하는 게 자신들에게도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달라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역에서 선출해서 올라온다면 타당하지만 직능별 단체와 비교해서는 형평성 등에서 맞지 않다. 법으로 직능단체의 회원의 90%는 소상공인 이어야 하고 대표로 나올 사람도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공인중개사나 안경사 등의 단체의 경우 회원이 5만 명이 되어도 대표권이 1표인데 형평성에서 안맞는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투표를 통해서 선출하는것이 아니라 본인원에 의해서 특정 요건을 갖추면, 서류제출과 인터뷰등을 통해서 시군 지부장이 중앙회에서 임명하게 되는 임명직이다.

이어 현재 몇개의 지부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전남지부의 경우 3개월 동안 회원이 400명 늘어나면서 1100명이 되었다”면서 “전체 5위권이다. 매우 모범적인데 비해서 인천의 경우 시민 300만 명인데 회원수가 334명에 블과하다. 그 가운데 옹진군 176명으로 반이상 가지고 있다. 6년 동안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회원을 늘어나지 않아 아쉬움을 갖고 있고, 특히 남구는 나홀로 지부장만 있어 중앙회에서 내려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와 12명이 함께한 비대위 임원들의 반이상이 언론에서 이야기한 ‘춤판 워크숍’에 대해서도 “코로나 때문에 취임식도 취소하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년도 보다 20% 낮은 가격에 진행했는데, 대부분 교육 중심으로 하였다”며, “첫 날 저녁은 회원사가 중심이 되어 분위기를 띄웠으며, 둘째 날에는 홍보위원회가 언론에서 제기한 ‘걸그룹’을 초청하였는데, 식사하며 노래하였다. 가족 단위로 초청된 분들도 있어서 음주가무를 할 차원도 아니었다. 때문에 이렇게 사건이 될 것으로 생각도 못했다”고 전하면서, 비대위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모든 책임을 배회장에게 넘기고 자신들은 면피 해볼려는 모습으로 비추어 지고 있다.

이번 소상공인 연합회 내분으로 비하되고 있는 비대위 구성과 배 회장에 대한 사임요구는 지난 28일 전국 광역시·도 회장과 29일 회장단 회의를 걸쳐서, 윤리위에 비대위원들에 대해서 제소하면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내년초에 시행될 소상공인 기본법 실시정에 소상공인 연합회는 제대로된 홍역을 겪어면서 한층더 성숙된 모습으로 소상공인들을 대변해주길 바란다는것이 이날 참석한 기자들의 바램이기도 했다.

조만간 비대위측 인터뷰 또는 기자간담회도 검토가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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