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종국제도시, 북측방조제. 여객선 좌주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 됐다.
[단독] 영종국제도시, 북측방조제. 여객선 좌주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 됐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6.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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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이 좌조 되어 있다... 밑에서는 해경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여객선이 좌조 되어 있다... 밑에서는 해경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지난 6월30일 오전5시(추정) 여객선이 영종국제도시 북측방조제 좌주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됐다.

선주((주)한림해운)측에서 06시경 긴급 연락받고 해경과 함께 출동하여 여객선이 더 이상 기울어짐 방지를 위해 조치를 했다고 한다.

지역 특성상 해안가에 철조망으로 직접 접근이 힘들어 상당거리를 뛰어서 자주된 여객선에 접근하여 07시경 부터 응급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여객선 (무룡1호)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신도.장봉도를 오고가는 정기여객선이다.

당사는 09시07분경 한 시민의 제보를 현장에 09시25분경 도착후 취재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도착했을때 여객선은 방파제 하단부분에 배가 걸려져 있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다.

몇분의 선원이 배갑판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해경은 주변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다.

다행히 배는 크게 파손과 누유되는 부분은 없었는것 같이 보였다.

여객선 주변을 확인중인 해경
여객선 주변을 확인중인 해경
시동걸고 있는 여객선
시동걸고 있는 여객선

이날, 선사((주)한림해운)측에서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강한 돌풍으로 여객선을 고정했던 로프가 끊어져 해변으로 밀려온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해운측에서 5명의 선원들이 배에 탑승하여, 무의도에 임시로 배로 기항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속한 조치와 군경 협조로 큰 문제없이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

아쉽다면, 철조망으로 인해 해안가로 접근을 하기 위해 해경과 군부대에 연락을 취했지만, 군부대의 출동이 조금 늦어서, 해경과 선원들이 돌아서 배로 접근한다고 많은 시간과 거리를 손실했다고, 전했다.

무의도로 향하고 있는 무룡1호
무의도로 향하고 있는 무룡1호

물이 들어오면서 오전 10시20분경 배시동을 걸고 빠져나갈 준비를 했다.

배가 들어오는 물에 의해 어느정도 부력을 찾은 상태에서 오전 10시45분경 북측방조제에서 벗어나 무의도를 향햤다.

이날 죄조로 인해, 대형사고가 날수 있는 상태였는데 신속한 조치로 인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사고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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