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에어컨’ 및 라돈 ‘침대류’ 소비자 상담 늘어
폭염 ‘에어컨’ 및 라돈 ‘침대류’ 소비자 상담 늘어
  • 백영기 기자
  • 승인 2018.08.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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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소비자상담 동향 보고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및 라돈 검출에 따른 ‘침대류’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7월 소비자상담은 74,492건으로 전년 동월(73,676건) 대비 1.1%(816건), 전월(70,414건) 대비 5.8%(4,078건) 모두 증가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국번없이 1372)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한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침대류[‘침대’(900.8%), ‘스프링매트리스’(809.3%), ‘라텍스매트리스’(746.0%) 포함], ‘투자자문(컨설팅)’(438.1%), ‘주식’(215.5%) 등의 순이며, 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선풍기’(225.0%), ‘에어컨’(163.5%), ‘매트’(100.0%), ‘정형외과’(85.2%), ‘샌들·슬리퍼’(73.9%) 등의 순이다 .

내용을 보면 라돈 검출로 인한 ‘침대류’ 관련 상담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또 이례적 폭염에 따른 ‘에어컨’ 등과 관련된 AS 상담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유아용 매트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됨으로써 ‘매트’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한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화권유판매 및 전자상거래를 통한 ‘투자자문(컨설팅)’ 및 ‘주식’ 관련 상담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2,544건으로 전체 상담의 30.1%을 차지했으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5,133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2,345건), ‘전화권유판매’(1,735건), ‘TV홈쇼핑’(1,629건) 등의 순이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에어컨’(2,754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83건) 등의 순이다.

소비자 상담동향
소비자 상담동향

상담사유로는 ‘품질’(17,006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3,939건), ‘계약불이행’(9,906건) 등의 순이다.

‘품질’은 에어컨, 침대, 치과,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초고속인터넷, 투자자문(컨설팅), ‘계약불이행’은 치과,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66,780건 중 ‘30대’가 19,960건(29.9%)으로 가장 많고, ‘40대’ 17,786건(26.6%), ‘50대’ 12,934건(19.4%), ‘20대’는 8,046건(12.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다발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치과,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40대’는 에어컨, ‘50대 이상’은 모두 침대 관련된 상담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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