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상가, 공사장에서 떨어진 시멘트로 지나가는 행인다쳐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상가, 공사장에서 떨어진 시멘트로 지나가는 행인다쳐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6.10 0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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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이 보이는 낙하방지그물
틈이 보이는 낙하방지그물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상가공사장 옆을 지나던 행인이 22층에서 떨어진 시멘트 낙하물에 맞았다.

지난 4일 오후4시경 인천 중구 중산동 1673-8, H건설에서 공사중인 22층 건물 낙하물 방지그물 틈새로 떨어진 시멘트 낙하물로 인하여 근처 A마트에 근무하는 직원K씨가 맞아서 몇일동안 출근을 못하고 있다.

이날 떨어진 낙하물은 물로 희석된 시멘트 일부였지만, 낙하물에 맞은 K씨는 눈과 머리등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힘들어 하고 있다. 같은 직장 동료가 전했다.

K씨가 근무하는 A마트 관계자는 공사장의 낙하물 방지그물이 제대로 장착이 되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직원 K씨에 대해서 치료와 출근을 못하면서 발생한 피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H건설에 요구를 했으나, 법대로 해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틈이 보이는 낙하방지그물
틈이 보이는 낙하방지그물

현재, 공사관계자는 처음에는 사고사실을 부인했다가, 사고내용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을 확인을 하면서, 사고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K씨가 근무하는 A마트 관계자는 합의가 안된 사실을 전하면서, 병원에서 정신적 피해와 육체적 피해에 대해서 진단서를 받았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주요 공사장들이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와 비산먼지 방지, 소음방지등에 대해서 취약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공사자재등으로 인하여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공사장 주변 도로등이 파손되어 있고, 인도 파손은 이미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한곳이 많다.

이런 사실을 접한 중구청에서는 여러차례 공사장에 대해서 조치를 권고 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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