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용유향우회에서 군번도 계급도 부대이름도 없었다” 켈로부대 추모식, 용유동 추모탑에서 갖기로
영종,용유향우회에서 군번도 계급도 부대이름도 없었다” 켈로부대 추모식, 용유동 추모탑에서 갖기로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6.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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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부대 충혼탑앞에서
▲켈로부대 충혼탑앞에서 (2019년 캘로부대 추모행사)

영종.용유향우회와 영종도내 각 주민자치회와 함께 영종뉴스주관으로 6일(토요일) 현충일, 오전11시 켈로 부대 추모탑에서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켈로부대 추모식은 2019년부터 영종뉴스 주관으로 갖는 두번째 행사로 영종,용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추모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중요행사들이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지만, 켈로부대 추모식을 매우 의미가 깊은 행사로 민간주도의 추모식으로 기억이 되고, 앞으로 널리 알려야 한다.

이번 추모식은 영종국제도시 원주민이기도 한 신불도 출신 영종1동 이광만주민자치회장과 함께 올해도 추모식을 해야하는데 의견을 모아서 진행을 결정했다.

영종도내 경비단에서 켈로부대 추모탑 중심으로 벌초작업을 마무리하여 행사에 지장 없도록 준비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진방지를 위해 충분한 거리두기를 통해서, 좋은의미의 행사가 부정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최측에서 조심스럽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있는 켈로부대(Korea Liaison Office·별칭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에서 켈로부대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

켈로부대는 1949년 미군이 창설한 미 극동사령부 산하 특수부대로 부대원들이 모두 이북(한반도 북위 38도 선 위쪽 지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 부대는 1950년 9월 14일 인천 팔미도를 탈환해 그곳에 있던 등대를 밝혀 다음날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도록 발판을 마련하면서 훗날 명성을 얻었다.  

6·25전쟁에서 산화한 전우 552명이 전사하여 그들을 위한 충혼탑이 있는 을왕동이 그 전투지라고 한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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