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3월 구민의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당 5매씩 덴탈마스크를 배부하기로 결정했고, 4월 6일부터 전 구민에게 배부를 해왔다.
구는 마스크 배부를 결정한 후 국산 덴탈 마스크를 구입하여 바로 배부하려 하였으나 72만매나 되는 대량의 국산 덴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국내 마스크 시험・검사기관이 적합하다고 판정한 중국산 덴탈 마스크를 구입하여 지난 4월 6일 부터 구민에게 배부해왔다.
또한, 구는 당초 모든 구민에게 KF94 마스크를 지원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구입 방안을 강구하였으나 보건용 마스크인 KF94의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구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관련 방안을 논의한 결과 지난 3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마스크 착용도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권고가 있어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심사숙고 끝에 전 구민을 대상으로 개인당 5매씩 MB와 SB부직포가 사용된 3겹 구조의 덴탈 마스크를 배부해 드리기로 3월 26일 결정했다.
그러나, SBS "중국산 · 미인증 마스크에, 예산 수억 원 '펑펑'" 기사등이 나가면서, 일부 인터넷 카페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실제적으로 인천 중구에서 덴탈마스크가 배포되면서, 주민들은 감사하다는 목소리보다 KF제품으로 배포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명을 하고, 어떤 주민은 곰팡이가 있다, 냄새가 난다. 등등 SNS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인천 중구에서 배포하기전에 인천 서구에서는 동일한 덴탈마스크를 1인당 2장씩 배포가 되면서, 인천 중구에서는 왜 배포를 하지 않는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언론에서는 중국산 덴탈마스크도 품귀와 가격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이제 인천 중구청에서 그나마 공급했던 덴탈마스크를 배포중단되면서, 또 다른 불만의 목소리가 예상되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