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배준영] 인천시는 제3연륙교 2020년 착공을 위한 플랜을 소상히 밝혀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배준영] 인천시는 제3연륙교 2020년 착공을 위한 플랜을 소상히 밝혀라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4.02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경제연구원 배준영 이사장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배준영

인천시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제3연륙교 올해 착공’ 계획에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걸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30일 제3연륙교 건설로 인한 손실보전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제3연륙교 관련 인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인천시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 인천시는 제3연륙교의 고속도로화 사업을 은밀히 검토해오다 영종주민들의 반발로 사업검토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시는 제3연륙교의 2020년 착공도 함께 약속했지만,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인천시가 정부와 아무런 협의도, 계획도 없이 ‘총선용 보여주기식’으로 제3연륙교 착공을 선언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2020년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인천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국토교통부 역시 영종 주민들이 15년 넘게 기다려온 제3연륙교 건설에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 이미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 재임시절인 2017년 12월 15일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손실보전금을 인천시가 부담하겠다는 방안이 인천시의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 시의회 의결대로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하면 될 일이지, 국토부가 나서서 제3연륙교 건설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문재인 정부는 손실보전 문제로 인해 애꿎은 영종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제3연륙교는 무조건 2020년 착공되어 2025년 개통되어야 한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연내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영종주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