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종 칼럼]영종도를 돌아보면서
[송진종 칼럼]영종도를 돌아보면서
  • 송진종 전 공항신도시주민회장
  • 승인 2018.07.29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종하늘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사진=LH공사)
▲ 영종하늘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사진=LH공사)

[송진종 전 공항신도시주민회장]영종도에 살기 위해 들어온 지도 어언 15년이 흘러가고 있다.

그간 인천공항이 들어선지 도 어언 17년이 지난 지금, 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했으며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그에 반면 배후도시인 영종도나 용유도를 살펴보면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늘도시를 개발하면서 5개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었지만 30% 내외의 분양이 되지 않아 울상인 반면에 인근 송도 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는 아파트 분양 시 분양하자마자 불티나게 분양이 되었으며 영종도 하늘도시는 현재도 입주되지 않은 아파트가 많다고 한다.

왜냐하면 송도신도시는 종합대학교만 해도 6개가 들어갔고, 청라국제도시 또한 금융 등 주변 환경이 좋은 인프라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영종도에는 대학교 하나 없고, 종합병원 역시 하나도 없는 열악한 환경 때문이며 더욱이 서울이나 인천에서 영종도에 들어올 때 비싼 통행료를 내야 되기 때문에 놀러오고 싶은 사람들도 부담을 느끼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들 한다.

따라서, 하늘도시를 건설하면서 대체 대교를 놓기 위해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놨지만 먼저 만들어진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민자 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들의 반대에 부딪쳐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반대하고 방관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의 원성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하늘도시의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제3연륙교를 통행료 없이 건설한다고 하여 아파트가 완성되어 입주할 단계에서도 착공도 되지 않은 대교 때문에 사기분양을 했다며 분양받은 분양자와 시행사 간 법정다툼으로 번져 현재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또한, 인근 용유도에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지만 외극 관광객이나 국내 관광객이 찾아와서 실망을 쏟아놓기 일쑤다. 주차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고, 제대로 된 건물들이 몇 개 되지 않으며 좋은 모래사장에 비해 주변 환경이 많이 아쉽다고들 입을 모아 실망하곤 한다. 이제는 영종도, 용유도에도 휼륭한 공항을 인프라로 하여 외극 관광객이나 국내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편히 쉬고 즐기고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재정비하고 건물 등 개발여건을 적극 마련하여 공항배후도시의 육성을 위해 정부나 정치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더욱 가져야 되겠으며, 지역주민들께서도 이를 위해 힘을 기울일 때라고 생각된다. 이들을 위해 늦게나마 영종뉴스가 창간되어 대변할 수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되며 이러한 잘못된 사항들을 지적하며 개선되는 길로 방향을 잡아나가야 될 것이며 영종뉴스창간에 대하여 축하를 드립니다.

전 공항신도시주민회장 송진종 드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