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제3연육교 2025년 개통과 영종주민 무료화 조건 없이 시행하라 ”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제3연육교 2025년 개통과 영종주민 무료화 조건 없이 시행하라 ”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3.30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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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후보, 인천시 정무비서관에게 “제3연육교 12월 착공, 고속도로화 연계는 없다”는 답변 이끌어 내
인천시 정무비서관, 선거 전 국회의원 후보와 시장의 면담은 선거법상 문제 될 수 있어 양해 바람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

배준영 후보(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가 30일(월)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제3연육교 2025년 개통과 영종주민 무료화’에 대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배 후보는 박남춘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시장님 면담은 선거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으로 양해를 바랍니다’는 이유로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
배준영 후보, 인천시청 앞 1인 시위

비록 이날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배 후보의 1인 시위는 계속 진행되었고, 이후 배 후보는 인천시 매상진 정무 비서관을 통해 ‘제3연육교는 원계획대로 12월 착공되고 고속도로화 연계는 없습니다’는 답변을 이끌어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배 후보는, “인천시는 제3연육교 개통을 당초계획보다 단 하루라도 더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주민들 앞에 표명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도 주민들과 함께 제3연육교 개통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인 시위 당시 배준영 후보가 밝힌 입장문이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제3연육교 당초 계획대로 2025년 개통해야 한다!

지난 3월27일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제3연육교 인천시 진행상황” 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회견문의 서두는 “제3연육교 사업은 10여 년 넘게 중단되다 민선7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인천경제청에서 설계중에 있으며 금년 12월에 착공하여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라고 시작됐습니다.

박남춘 시정부는 잘 알고 계실텐데, 왜 3월 27일 기자 브리핑에서 “제3연육교 사업은 10여 년 넘게 중단되다 민선7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깁니다.

제3연육교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2017년 11월 24일 전까지는 손실 보전금 문제로 한발짝도 떼지 못한 사업이었습니다. 당시 국토부는 제3연육교 개통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금 및 보전금을 1조7천억 원에서 2조2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유정복 전 인천시정부는 2015년 8월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실시한 손실보전금 추산 관련 용역 결과, 손실보전금은 5천900억 원으로 국토부 추산금액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국토부와 협의해 2017년 11월 24일 “교통량의 현저한 감소 기준”을 마련하고, 제3연육교 손실금 보전문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 냈습니다.

제3연육교 사업은 유정복 인천시정부가 풀어낸 성과인데, 마치 그때는 아무 일도 안 한 것처럼 전임 정부를 폄훼하는 인천시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정복 전 시정부때의 제3연육교 개통 목표도 2025년 이었습니다.

현 박남춘 시장님과 인천시는 제3연육교 개통을 당초 계획보다 단 하루라도 더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주민들 앞에 표명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주민들과 함께 제3연육교 개통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 배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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