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주민들, 뿔났다...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 영종도 주요시설 이용.. 소통 부재 언제까지 갈까?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뿔났다...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 영종도 주요시설 이용.. 소통 부재 언제까지 갈까?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3.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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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오라호텔
영종 오라호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청정지역 영종도를 지키기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는 시점, 최근에 영종도 주요 시설에 대해서 임시격리시설로 일방적으로 지정하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로 지정하기전에 주민과 협의를 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하는것이 원칙인데. 일방적으로 지정하는것에 대해서 정부의 소통 부재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임시격리시설 지정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최소한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는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는 공항 검역소 내 의료지원센터, 인천SK 무의 연수원, 용유 경정훈련원, 용유 오라호텔 등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 되어 있다.

현재 유럽발 입국대상 특별입국 절차강화로 먼저 기침과 발열 등 이상 증상, 즉 유증상이 의심되는 입국자는 인천공항 중앙검역소의 격리시설로 간다. 현재 격리시설로 확보된 곳은 공항 검역소 내 의료지원센터(50실)와 영종도 국민체육공단 경정훈련원(67실), 인천오라호텔(72실)이다. 현재 경정훈련실은 1인1실 기준으로 92개 객실이 있다.

경정훈련장
경정훈련장

이 곳에서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중증의 경우 음압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 경증의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간다. 반대로 음성이 나오면 2주간 지자체에서 관리가 필요한 자가격리자로 분류되고, 14일간 집에 격리된 채 증상을 자가격리앱에 입력해야 한다.

공항에 들어올 때 무증상으로 신고한 나머지 유럽발 입국자들은 코레일인재개발원과 법무연수원 등 7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는다. 검사 대기 시간은 24시간 이내다. 양성이 나오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음성일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대상이 된다. 그러나 거주지 가 없을 경우 격리시설에서 격리하게 된다.

현재 임시 격리시설 입구에는 어떤한 표기도 안되어 있고, 가끔 방역복 입은 근무자들이 다니는 모습을 보게된다.

지금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기 싫지만, 이러한 사실을 주민들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불만과 소통부재에 대해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매우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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