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배준영 성명] 코로나19 예방, 근원적 대책이 필요하다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배준영 성명] 코로나19 예방, 근원적 대책이 필요하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3.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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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연구원 배준영 이사장
▲인천경제연구원 배준영 이사장

정부는 22일(일) 오전 0시부터 외국인을 포함한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인천SK 무의 연수원, 용유 경정훈련원, 용유 오라호텔 등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주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정부는 간과해선 안된다.

유럽에서 입국하는 자국민을 보호하는 일은 마땅하다. 그러나 외국인들까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시킨다는 것은 국가가 ‘입국제한’ 등 자국민 보호를 위해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지역사회에 전가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도 있다.

22일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이 매일 약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유럽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이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입국하여 영종에 격리되는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럽발 외국인의 입국제한를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

유럽 국가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 약 2만명, 독일 약 1만명, 스페인 약 1만 1천명, 프랑스 약 6천 3백명이나 증가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추세를 가벼이 여기지 말고 유럽발 외국인의 입국제한 등 강력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자국민의 보호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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