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8대 민원은? ⑦내부순환선 조기착공 ⑧영종특별자치구 지정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8대 민원은? ⑦내부순환선 조기착공 ⑧영종특별자치구 지정
  • 이준호 기자
  • 승인 2018.07.2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중구청 (사진=중구청 홈페이지)
인천시 중구청 (사진=중구청 홈페이지)

[영종뉴스 이준호 기자] 편집자 주 : 지방선거 이후 영종국제도시를 꾸려갈 새로운 자치단체장들의 취임에 즈음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영종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8대 민원을 정리해보았다. 8대 민원은 중요도를 고려치 않은 무순이다.  

7.내부순환선 조기착공 (인천시 경자청 스마트시티과,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

현재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관련 인천시에서 국토부로부터 승인요청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되면 시행사에서 예비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진다. 이 때 비용편익비(B/C) 값에서 영종지구가 송도(0.76) 보다 높은 1.03 으로 용역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은 영종이 2년 늦게(2020년) 시작한다. 비용편익비는 유동인구 및 이용률 등 여러 가지 복합요소로 결정된다. 용역결과가 비용대비 편익이 높게 나온 만큼 인천경자청 및 인천공항공사, LH등 시행사들의 적극적 협조로 하루빨리 내부순환선 조기 착공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8.영종특별자치구 지정(행안부.인천시. 중구)

현재 인천시 중구는 지리적으로 원격 분리된 상태에서 하나의 행정자치구로 편성되어 있다. 영종도는 중구 원도심과 30㎞나 떨어져 있어 구청을 가려면 자동차로는 40분, 대중교통으로는 2시간이 소요된다. 마찬가지로 중구 문화회관, 여성회관, 장애인회관, 보건소를 이용하려면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영종도 주민은 약 7만명, 중구 원도심 주민은 5만 5,000명이다. 이렇게 인구수에서도 많은 영종도에는 제대로 된 구립시설이 없고 원도심에만 있어 지리적으로 이용이 어려운 구립시설 사각지대에 처했다. 특히 신체적으로 취약한 노인과 6,000명 정도의 영종도 거주 장애인에게는 치명적 차별을 더해주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은 그동안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종도에 노인회관, 여성회관, 장애인 회관, 보건소 등 구립시설 설치를 요청했지만 하나의 구청에 구립시설 두 개씩 만들기 어렵다는 대답만 듣고 있다. 새로운 단체장 취임을 계기로 영종도 주민들은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현재의 행정자치구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