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의 보고 인천공항, 장밋빛 고용창출 시대 연다
일자리의 보고 인천공항, 장밋빛 고용창출 시대 연다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07.2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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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입직원 70명 채용공고 게시...최근 15년 이래 최대 규모 ,9월에는 인천공항 통합 일자리 플랫폼 구축으로 원스톱 일자리 매칭,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건설사업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 등을 통해 2022년까지 5만 개 신규 일자리 창출할 계획
사진=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국제공항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일반직 5급 전환을 전제로 한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70명 규모의 채용공고를 7월 18일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분야는 사무, 기술, 관제 총 세 가지 분야이며, 입사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7월 26일 오후 3시이다.

이번 하반기 70명의 신규 채용은 일반직 신입직원 채용으로는 최근 15년 간 최대 규모이며, 올해 상반기에 임용된 신입직원 52명을 더하면 올해 총 12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게 될 예정이다. 일반직 5급 신입직원 외에도 최근 7월 16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폭발물 처리요원, 보건관리자, 변호사, 디자인 전문인력, 전문연구원 등 11명의 전문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도 정부의 공공기관 합동채용 정책에 따라 철도공사 등과 합동채용을 진행하게 되어 8월 25일 같은 날짜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그 이후에는 1차, 2차 면접 등을 실시한 후 10월 중순 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채용형 인턴으로 진행된다. 채용형 인턴 합격자는 2~3개월 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를 한 뒤 평가를 거쳐 평가점수 만점의 80% 이상을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작년 하반기 채용형 인턴의 경우에는 전 인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인턴 기간 중도 퇴사자 제외).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적극적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5년 간 매년 평균 6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여 청년의무고용 목표(정원의 3%)를 크게 초과하여 달성하고 있다.

▲채용일자
▲채용일자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장애인 별도전형, 국가보훈자 우대채용,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자녀 우대가점 등을 통해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다. 사무, 기술, 관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지원자의 사진, 연령,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좋은 일자리 1번지’ 만든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그 주축으로 고용창출, 일자리 매칭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 1번지’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우선 오는 9월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취업지원 및 교육훈련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에는 총 900여개 업체, 6만여 일자리가 공존하는 인천공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구직자가 각 업체에 개별적으로 지원해야 했다. 이에 구직자는 일자리 정보를 상세하게 알기 어렵고 구인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온라인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항운영사, 항공사,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각 분야별로 자격요건, 근무여건 등 상세한 구인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에 취업 컨설팅, 채용 상담과 면접 실시 등을 위한 일자리 맺음센터를 상시적으로 설치하고,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인천공항 내 활발한 일자리 매칭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는 공항의 각 상주기관 및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해 항공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등이 포함된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까지 3만 개, 2022년까지는 총 5만 개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있는 6만여 일자리에 신규 창출될 5만여 일자리까지 더해 인천공항은 향후 총 11만여 일자리의 집합소가 되어 고용창출 및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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