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 몰린 항공사, 개점 휴업 언제까지 갈 것인가?
벼랑끝에 몰린 항공사, 개점 휴업 언제까지 갈 것인가?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3.1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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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보잉787-9

코로나19 사태로 벼령끝에 몰린 항공사들이 비용절감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13일 제계에 따르면 항공과 관광.여행, 면세점등에 대한 타격이 크지면서, 불가피하게 비용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특히, 대형항공사까지 휘청거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만 2년이상 근속한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신청 받고, 외국인 조종사에 대해서는 무급휴가 신청도 받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원 전원이 사표를 내고, 임원,조직장 급여를 50%와 30% 삭감을 했고, 일반직, 승무원, 정비사등 전 직원대상으로 10일 이상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임원 급여 30%이상을 삭금했고,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 LCC 항공사 2~3곳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 경영 수치는 레드라이트가 들어오고 있다. 좌석 공급능력이 6주세 62% 금감하고, 예상 손실액이 3조6천억원, 항공권 취소로 인해 환불액이 3주째 3천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운항노선을 줄이든지, 아예 중단을 하면서, 갈때 잃은 항공기들은 주기장에 그대로 세워져 있다.

이에 주기장 이용료 최대 하루 200만원의 내야 하는 관계로, 항공기 댓수가 많은 항공사는 또 다른 손해도 감수 하고 있다.

항공사는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 유지비가 많이 들고, 인력도 많아서 인건비 역시 많이 들고 있다.

이에 불가피게 희망퇴직, 무급휴직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사태가 길어지게 되면, 항공업계 타격은 심각성을 넘어서게 된다.

여객운항 노선이 중단 또는 축소가 되어, 항공화물 운송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운항편수를 늘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관광여행업도 위험수위까지 오르고 있다고 한다.

여행업계 1,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3월이후 신규 여행예약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영종국제도시는 항공사 관계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지금 어려움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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