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비대면 마케팅 투자유치로 코로나19 극복”
“IFEZ, 비대면 마케팅 투자유치로 코로나19 극복”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3.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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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제6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국내외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비대면 마케팅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국내외 출장과 투자기업가를 대면해야 하는 인천경제청의 입장에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외의 커다란 악재를 만나 고전중이다. 무엇보다 금년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목표를 작년도 6억3000만 달러보다 4% 높은 6억5600만 달러로 정한 인천경제청은 연초부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사태로 인해 투자자와의 상담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경제청은 기존 발굴한 잠재투자자와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연락으로 네트워킹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투자 상담을 지속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사태가 장기화 되자 계속 상황이 진정 되기만을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침체된 투자유치 활동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자 “비대면 마케팅 방안”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에서는 △잠재투자자와의 화상상담 △잠재투자자에게 IFEZ 홍보리플렛,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자료 발송 △컴퓨터 메신저를 활용한 실시간 상담 △금년도 예정된 계약을 앞당겨 체결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현금지원 제도’ 등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진행중인 ‘KTRA 무역관(단기해외 오프라인 마케팅 대행)’을 통해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주력기업과 첨단부품 소재 자동화 장비 글로벌 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IFEZ 입주기업과 잠재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이에따른 문제점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IFEZ의 국내외 투자유치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투자유치 활동은 절대 멈출 수 없으며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심정으로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잠재적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1:1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의 작년 FDI 신고액은 9억 645만 달러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전체 FDI 신고액 10억2,500만 달러의 88.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실적을 거뒀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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