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이준호 기자] 한국GM의 승용차를 외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다음 다시 인천항을 통해 수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엠의 요청에 따라 인천항에 PDI(출고 전 차량 점검)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센터 설치 장소는 인천 내항 4부두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한 자사 수입차인 임팔라와 볼트의 국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과 가까운 인천항에 PDI센터를 설치해 물류비를 절감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항에 PDI센터가 설치되면 당장 내년에 한국지엠 수입차 1만7000대가량이 인천을 통해 반입돼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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