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분양형 호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호텔 & 스위트 운영회사 채우코리아나(주) 약속위반
영종도 분양형 호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호텔 & 스위트 운영회사 채우코리아나(주) 약속위반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07.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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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회사인 채우코리아나(주) 직영 GT AMC 잠적으로 새로운 운영회사 (주)영종골든듈립 창립
▲집회참석중인 구분소유자들
▲집회참석중인 구분소유자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지난 5월31일 영종도에 위치한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호텔 & 스위트 의 운영회사인 채우코리아나㈜ 직영 GT AMC (Golden Tulip Asset Management Co.) (이하 호텔 측)를 상대로 539객실중 300객실의 수분양자(호텔을 분양 받은 사람)가 위탁운영 계약 해지를 했다.

분양 당시, 임대차 개시일 부터 5년간 각 객실 구분소유자의 투자금액에 대해 7%를 확정 수익 보장하고, 운영수익 부족 시 채우코리아나에서 보장 지급한다고 했지만, 임대차 지급일인 2017년 10월 이후 한번도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구분소유자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이에  호텔측은 이 핑계 저 핑계되면서 약속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게 되면서, 결국 구분소유자들이 관리단에 위임하면서, 채우코리아나㈜ 직영 GT AMC (Golden Tulip Asset Management Co.) 와 임대차계약을 해지함과 동시에 위탁운영을 해지했다.

해지와 함께 구분소유자 중심으로 새로운 법인 운영회사 ㈜영종골든듈립을 창립하여 호텔전문 경영자를 총지배인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에 앞서 가장 골치 아팠던, 전기공급문제가 해결되면서 운영 준비는 순조롭게 풀려가는 듯 했지만 운영에 앞서 복병을 만났다.

이미 운영이 되었던 호텔이 운영회사만 변경된 것인데, 인천 중구청이 보건복지법 등을 핑계로 운영허가를 미루면서 호텔운영 역시 미루어지고 있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호텔 & 스위트는 영종도 중심인 운서역 바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도 하기 전에 이러한 문제로 운영이 되지 않으면서, 마치 유령의 집처럼 밤이면 불이 꺼져 있어 음침하여 인천공항과 영종도를 방문하는 방문객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길까 영종도 주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 호텔은 2015년 분양자를 모집했고,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했다.

2015년 분양형 호텔인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 스위트는 수분양자를 모집했다. 분양형 호텔은 호텔 객실을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호텔을 운영해 얻은 수익을 수분양자에게 일정 배분하는 방식으로 수분양자와 5년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수분양자에게 제2터미널 개항과 카지노등 개발호재가 많아서 충분히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고 약속하고 이에 따른 이익은 수분양자에게 돌아온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당수 구분소유자는 금융기관 대출금으로 투자한 경우가 많아 적자운영으로 인한 손실과 이자+원금상환 부담까지 이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분소유자들과 영종주민들은 허가 주무부처인 인천 중구청이 빠른 시일내 영업에 관련된 사항을 조속히 해결되어 영종도의 중심 대문인 운서역 광장이 환하게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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