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신도시 중심상가 도로는 주차장인가? 도로인가
공항신도시 중심상가 도로는 주차장인가? 도로인가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07.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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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신도시 중심상가내 도로, 정기권차량 구역으로 설정으로 주민들 불편야기
▲정기주차구역
▲공항신도시 중심상가내 도로에 들어선 정기주차구역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중구청이 도로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영종도 공항신도시 안의 중심상가 내부 도로 편도2차선 좌우 약1m를 정기권차량 구역으로 설정시켰다.

중구청이 설정한 정기주차구역으로 인해 도로는 편도 1차선 2m로 줄어들었다. 도로관련 규정에 의하면 도로 길이가 10m 미만은 폭 2m, 10m 이상 35m 미만은 폭 3m, 35m 이상은 폭이 6m가 각각 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 35m미만으로 인정한다해도 기존 도로 편도 폭 3m가 최근 2m로 줄어들면서 사고가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구청은 "주민들 민원을 따라 주차공간을 마련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만들어진 주차공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주차비를 납부한 사람들만 쓸 수 있는 정기권주차 구역으로 만들어지면서 주민들의 위한 공간이 특정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구역이 됐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민원이라고 해서 규정을 위반하면서 까지 주차 구역을 만드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현재, 정기주차 구역이 설정되어 좁아진 도로는 잦은 사고를 유발할 것으로 보여져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정기주차구역
▲정기주차구역
▲불법주차단속 경고 현수막
▲불법주차단속 경고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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