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주교 교구 16곳 중 11곳 미사 중단…나머지 교구도 논의 중
국내 천주교 교구 16곳 중 11곳 미사 중단…나머지 교구도 논의 중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0.0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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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 천주교 16개 교구 중 11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사 중단 조치를 내렸다.

24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대교구가 3월5일까지 미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6개 교구 중 11개 교구가 미사를 중단했다.

대구대교구에 이어 23일까지 안동교구, 광주대교구, 수원교구가 미사를 중단했고, 24일에는 인천, 춘천, 의정부, 전주, 부산, 군종 등 7개 교구가 이에 동참했다.

현재 남은 서울대교구와 원주, 대전, 마산, 제주교구 등 5개 교구도 미사 중단에 대해 논의 중인 상황이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미사 중단 결정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고, 대전교구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미사 중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마산교구 관계자는 "현재는 각 본당 사제 판단 하에 미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천주교 교구들의 협의체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미사에 참여하지 않는 신자들의 경우 집에서 묵주기도 5단, 주일미사의 독서와 복음 봉독, 선행 등으로 참여 의무를 대신하라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사 때 신체 접촉과 비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고, 평화의 인사 때 악수나 포옹을 하지 않으며, 성체와 성혈을 함께 모시는 양형영성체도 삼가라고 지시했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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