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성순 공항지구대장 "영종도 실종사건 대부분은..."
[인터뷰] 임성순 공항지구대장 "영종도 실종사건 대부분은..."
  • 이준호
  • 승인 2018.07.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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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임성순 공항지구대장
푸근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임성순 공항지구대장

[영종뉴스 이준호 ] 지난 1월 26일 부임 받아 이제 부임 6개월째를 맞이한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을 인터뷰하여 영종국제도시민이 된 소감과 사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천 토박이인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은 "30년 전 구읍뱃터를 통해 영종도를 방문하고는 외국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한것 외에는 영종도가 처음"이라며 "영종국제도시는 신도시 치고는 사람들의 생활이 여유가 있고 평온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영종 국제도시의 특성상 공항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도 여느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는 다를 것 같다는 말에 임성순 지구대장은  "유동 인구가 많다보니 초행길을 운전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신고가 빈발한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혼족'들이 많다보니 홀로 여행을 가기위해 비행기를 타면서 이곳에서 휴대폰 전원을 끔에 따라 지인들이 연락을 시도해도 연락이 되지 않자 실종사건으로 신고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공조수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 대부분 외국여행이라는 해프닝으로 끝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은 "해프닝이 많더라도 실종사건 접수 시에는 항상 긴장하여 내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경찰관들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공항지구대는 관할이 넓어 112 등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면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이 많이 소요 된다.  이에 따라 신고자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단 1초라도 도착을 앞당기기 위해 적재적소에 순찰차를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은 "항상 주민을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단속 보다는 계도와 홍보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상을 정립하여 사회적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강력범죄에는 단호하게 대처한 결과 커다란 사건사고 없이 안정되고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공항지구대 치안 상황을 소개했다.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은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치안에 반영하는 등 활발한 치안행정을 벌이고 있다.

기존에는 경찰이 112신고 다발지역 등 범죄발생 통계를 토대로 순찰장소를 선정하던 것을 개선해 "매 분기마다 주민이 요구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 받아 순찰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증가하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심야시간대 여성이 많이 다니는 곳 3개소에 경찰관이 항상 함께하는 '여성안심귀갓길'을 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은 "위급할 때 112범죄신고센터와 직접 연결되어 통화가 가능하도록 영마루공원 등 여성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에 대한 수시 점검과 함께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수시 확인 점검 해 안전한 공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정되고 부족한 경찰력으로 현재의 치안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매주 2회 자율방범대와 함께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공동체 치안을 통하여 안전한 지역 만들기와 주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에 주민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은 "그동안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께서 협조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섬기며 함께 소통하여 공감치안을 실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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