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발사, 국내외 증시 일제히 급락
이란 미사일 발사, 국내외 증시 일제히 급락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1.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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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8일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자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데 비해 국제유가와 금값은 급등하는 등 국제 자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란은 이날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지난 3일 미군이 공습을 통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데 따른 보복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의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 코스닥 2% 이상 급락 : 8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13p(1.48%) 하락한 2143.4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코스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의 하락세는 더 가파르다. 코스닥지수는 16.13p(2.43%) 급락한 647.30을 기록 중이다.

◇ 아시아증시 일제 급락 : 같은 시각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2.61%, 호주 ASX 지수는 1.06%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에서 일본 닛케이의 낙폭이 가장 크다.

중국 증시는 아직 개장전이다.

◇ 美증시 선물 400포인트 이상 급락 : 미국증시의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410포인트 급락하고 있다. 이는 1.5% 하락에 해당하는 것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정규장에서 중동 긴장 고조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42% 하락한 2만8583.68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지수는 0.28% 내린 3237.18을, 나스닥지수는 0.03% 밀린 9068.58을 각각 기록했다.

◇ 유가와 금값은 급등 : 이에 비해 국제유가와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4% 급등한 배럴당 65.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값도 온스당 16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2.1% 급등한 것이다. 금값이 160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2013년 이래 처음이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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