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동인천동, 영종1동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지정
인천 중구가 주민이 주인 되는 우리마을 함께 만들어요 라는주제로 주민 중심의 마을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 중구는 27일 14시 중구청 월디관에서 " 영종1동과 동인천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했다"며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두 동의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지고 다양한 지역의 현안,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하고 실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 주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주민자치센터의 운영 등 각종 업무 수탁, 주민총회 개최, 자치계획 수립, 마을축제 개최, 등 자치 영역에서 수행하는 업무들을 할 수 있다.
현재 각 동에는 주민자치회와 비슷한 성격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나 자치위원회는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운영과 관련한 사항 등을 일부 심의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인천 중구는 앞서 지난 7월 ' 인천 광역시 중구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정착되면 주민의 자치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지방행정에도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면서 직접민주주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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