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도시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도시 전역에서 악취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23분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가 128건 접수됐다.
악취 신고는 송도 국제도시 전역에서 접수됐으나 특히 지식정보단지역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는 제보가 많았다.
주민들은 냄새가 "가스 냄새와 같다"고 하기도 하고 "기름 냄새 같기도 하다"며 혹시 가스라면 폭발 사고가 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 했다.
인천 소방당국과 연수구청은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해 가스 냄새의 진원지와 원인을 찾아보려 했지만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국제도시에서는 지난 4월에도 지식정보단지역 주변에서 가스 냄새와 같은 악취가 발생한 바 있으나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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