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와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은 없이 정비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비행기/편명은 아시아나항공의 김포발 베이징 행 OZ3355(HL8286/A330) / GMP/PEK(SDT: 0850KST)와 대한항공의 김포발 오사카행 KE: KE2725(HL7764/B777) / GMP/KIX(SDT: 0905KST) 였다.
사고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서 김포공항 리모트 230번에서 탑승교 35번으로 토잉 중 유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리모트 228번에서 탑승교 39번으로 토잉 중 우측 WINGLET가 대한항공 비행기 후미와 접촉하면서 발생했다.
항공사들은 접촉사고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항공기는 동일 기종으로 교체되어 3시간 50분 지연된 12시 40분 출발 예정이다.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은 "접촉사고시 발생한 큰 굉음을 들었다"며 불안해 하면서도 황당해 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들은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위해서 현장에 그대로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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