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1/3 컷오프…한국당 인천 의원들 '초긴장'
현역 의원 1/3 컷오프…한국당 인천 의원들 '초긴장'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1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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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2019.1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내놓은 ‘현역의원 절반 물갈이’의 고강도 혁신공천안 때문에 한국당 소속 인천 의원들이 초긴장 상태다. 자신에게도 칼바람이 불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24일 인천 정계에 따르면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최근 내년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 중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공천배제)하는 것을 비롯해 현역의원 절반을 교체한다는 내용의 공천안을 발표했다.

총선기획단은 모든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만들어 반발을 최소화한다는 심산이다.

이에 따라 컷오프가 중진·해당행위 의원들에게 초점이 맞춰질지 관심사다.

인천 현역의원 6명 중 안상수(중·동·강화·옹진)·홍일표(미추홀갑)·윤상현(미추홀을)·이학재(서갑) 의원 등 4명은 3선의 중진이면서 해당행위 전력이 있다.

안상수·윤상현·이학재 의원은 탈당했다가 복당한 케이스다.

안상수·윤상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때 컷오프 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 이학재 의원은 ‘박근혜 탄핵 국면’ 때 바른미래당으로 옮겨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기획단장을 맡기도 했다.

홍일표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들 중 누구에게 칼바람이 불지는 총선기획단의 심사 기준이 나와야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심사 기준이 확정될 때까지 이들의 노심초사는 깊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현재 지역을 돌며 출마의지를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정계는 이들 중 컷오프 대상자가 나오더라도 출마의지를 쉽게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총선처럼 무소속 출마자가 또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정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당 인천 현역의원 6명 전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출마의지가 강력해 컷오프 되더라도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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