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7,400만원 이상 홍보 성과
영종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7,400만원 이상 홍보 성과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9.1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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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레저시설과 연계한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성황리에 마쳐

인천 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지난 6월부터 인천시설관리공사(이사장 김영분)와 협업하여 연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영종도 관광명소인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시설에서 시작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홍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사진=영종소방서 제공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사진=영종소방서 제공

이번 특수시책은 넛지효과를 활용한 시책이다. 넛지효과란 강압에 의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해외 사례 중 브라질 택시 내부에 안내문을 설치했더니, 승객 안전벨트 미착용률 90%에서 착용률 100%로 크게 증가했다. 그 이유는 안전벨트 착용자만 택시 내 무료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 때문이였다. 이번 시책도 레일바이크 후면에 안내문을 설치하여 뒤에 타고 있는 이용객에게 왕복 약 1시간 정도의 코스동안 홍보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 50대 중 절반인 25개의 안내판과 레일바이크 입구 및 출구에 배너 2개 총 27개의 홍보물을 설치하였으며, 홍보문구에 캐릭터를 추가하여 시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효과적으로 홍보하였다.

한편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안전처가 조사한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 인지율은 평균 약74%(소화기82%,감지기 66%)이며, 설치율은 해마다 5%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넛지홍보의 경제적 효과는 인지율, 연간 설치율 및 연간 관광객 수를 고려할 경우 약 7,400만원으로, 광고효과를 따질 경우 어마어마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영종도는 약 120만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명소로 관광시설과 연계한 홍보시책은 효과적이다.”며“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화재로부터 안전한 영종도가 되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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