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주민숙원 시티타워, 마침내 첫 삽 떴다”
“청라 주민숙원 시티타워, 마침내 첫 삽 떴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11.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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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청라호수공원서 기공식 개최…오는 2023년 완공 예정
청라호수공원서 기공식 개최…오는 2023년 완공 예정
청라호수공원서 기공식 개최…오는 2023년 완공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완공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될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프닝 행사인 미디어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시티타워 경과보고, 인천시장 인사말씀, 시의회 의장 축사, 객석 모든 참석자가 참여하는 종이 축포와 LED영상으로 시티타워가 완성되면서 생성된 불꽃이 시티타워 부지 중앙으로 이동, 오색연막 불꽃을 연출하고 시티타워 높이에 뜬 드론으로 청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1부 행사,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2부 축하 행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청라호수공원서 기공식 개최…오는 2023년 완공 예정
청라호수공원서 기공식 개최…오는 2023년 완공 예정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라시티타워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인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전 세계에서 자랑할 수 있는 국가적인 랜드마크로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티타워 기공식을 계기로 청라국제도시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H, 청라시티티워(주)는 기공식 이후 부지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시티타워 건설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본격 건설 공사에 착수, 건설비 4,158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1만평(33,058㎡)에 높이 448미터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로 건설될 계획이며,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타워이면서 세계에서 여섯 번째 높은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최상층에 탑플로어·스카이데크(28F, 396m), 도시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25~26F, 369~378m), 경사로 스카이워크(20~24F, 342~364m), 하늘을 나는 듯한 포토존 글라스플로어(20F, 342m),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지하2~지상3F) 등이 들어서고 화창한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경제청은 전망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10월 보성산업, 한양, 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듬해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같은 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공 전 실시된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했었다. 이에따라 미국의 SMDP사는 외부 마감재로 금속패널을 활용하는 등 기존 크리스탈 입면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의 디자인 변경 작업을 하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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