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선거 4파전 양상…선거인단 400명
첫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선거 4파전 양상…선거인단 400명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10.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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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내년 1월 실시되는 첫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가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29일 인천시 체육계에 따르면 자천타천 체육회장 예상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용모 현 체육회 부회장, 강인덕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종성 검도협회장, 이규생 전 체육회 사무처장 등 4명이다.

민선1기 남동구청장을 지낸 김용모 부회장은 8년 동안 바둑협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강인덕 전 상임부회장은 유정복 전 시장 재임시절 취임해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김종성 검도협회장은 8년째 검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인물이다. 또 송영길 전 시장 때 사무처장을 지낸 이규생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후보(현 시장) 캠프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이번 선거는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명시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처음으로 민간인 체육회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선거인단은 대의원과 정회원단체 대의원 등 400여명으로 꾸려진다.

선거일은 내년 1월15일로 잠정 결정됐지만 다음달 21일께 설치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정될 수도 있다.

체육계는 이번 선거를 통해 체육회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순수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은 체육회장을 겸직한 시장이 자신과 정치성향이 맞는 인물을 고위 간부에 임명해 논란이 많았다. 특히 시장이 바뀐 경우 전임 시장이 임명한 간부의 사퇴를 압박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

체육계 한 인사는 “첫 민간 체육회장에 거는 체육계의 기대가 크다”며 “누가 되더라도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방향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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