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크루즈"…인천 크루즈터미널 기항지 '첫 손님'
"반갑다 크루즈"…인천 크루즈터미널 기항지 '첫 손님'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10.24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인천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밀레니엄 셀러브러티'와 승객들.(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 4월 개장한 인천신항 크루즈터미널이 해외에서 출항한 크루즈를 처음으로 맞이했다. 중국의 한한령에 직격탄을 맞은 탓에 개장 6개월이 지나서야 기항지로서 역할을 간신히 해 냈다.

인천시는 24일 9만톤급 프리미엄 크루즈 ‘밀레니엄 셀러브러티’가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셀러브러티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를 출발 후쿠오카-부산-제주를 거쳐 이날 인천에 도착했으며 중국 상해로 갔다가 28일 다시 인천으로 온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가 있는 셀러브러티호에는 1079개 객실이 있으며 승객·승무원 3000명이 탑승하고 있다. 승객 대부분은 미국·캐나다 국적이다.

시는 인천광광공사·항만공사와 함께 셀러브러티 승객·승무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개최하며 반겼다. 또 신포시장, 파라다이스시티, 송도 등 인천관광명소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좋은 인상을 심어줘 인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26일 개장한 인천 크루즈터미널에 6개월 간 크루즈가 입항한 것은 단 3차례뿐이다. 이중 2번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였고 외국에서 출발한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가뭄에 콩 나듯’ 크루즈 입항이 적은 것은 한한령에 의해 중국발 크루즈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한한령은 현재 대부분 해제됐으나 전세기, 크루즈는 해제되지 않고 있다.

2016년 62회였던 크루즈 입항횟수는 2017년 17회, 2018년 10회로 뚝 떨어졌다. 2017~2018년 예약건수는 각각 84회, 29회였으나 67회, 19회가 취소됐다. 취소된 대부분이 중국발 크루즈다.

올해 역시 중국발 크루즈 예약이 9건 취소되면서 10회로 줄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