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서초등학교(교장 나수은)는 2019년 10월 19일(토) 오후 2시 경파 도상구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인천무형문화재 제 7-1호 남창가곡보존회에서 주관하고 동성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경파 도상구 선생 1주기 추모공연’에 특별출연으로 참가하였다.

운서초등학교는 지도교사 오점순 선생님과 6명의 학생들이 특별출연하였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장구장단에 맞춰 가곡 남창가곡 봉황과 여창가곡 환계락을 불러 관객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파 도상구 선생님께서는 2018년 10월 탄생 100주년 공연을 무사히 마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남은 제자들이 합심하여 선생님의 얼을 지키고 인천 무형문화재 제7-1호 남창가곡을 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주기 추모공연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운서초 학생들은 전통문화의 전승이라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공연에 참가한 학생은 1학년 학생 3명, 3학년 학생 3명이었는데 관객 중에서 한 분이‘어린 학생들이 가곡을 노래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잘 전승되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운서초 학생들이 수요일, 금요일 아침마다 연습한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우리나라의 가곡의 미래가 밝다’는 말씀도 하셨다.

앞으로도 경파 도상구 선생의 얼을 지키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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