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탐방] 인테리어가 이쁜 베트남 쌀국수집 - 하노이가든
[영종도 맛탐방] 인테리어가 이쁜 베트남 쌀국수집 - 하노이가든
  • 박인수 기자
  • 승인 2019.10.05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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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 하노이가든에서 쌀국수와 함께하는 맛으로 베트남 여행

날씨가 선선해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따끈한 국물이죠.

요즘 운서동에 핫플레이스 음식점들 중 한 곳인 베트남 쌀국수 맛집 "하노이가든"에 들렀습니다.

 

베트남 소품과 디테일한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몇개의 요리를 시켜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를 시키려는데 점심 메뉴로 짜조(다진고기를 넣은 소를 베트남쌈으로 감싸 튀긴요리)와 함께 있는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닭고기덮밥을 시켰습니다. 

사이드메뉴로 새우링을 주문했구요.


먼저 쌀국수는 간이 과하지 않으면서 담백하며 고깃국의 진미를 느낄수 있는 국물에 하얀 쌀국수가 야채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푸짐한 소고기 고명들

마치 전날 술마시고 해장하면 좋을 정도로 속을 풀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짜조는 바삭한 맛과 소안의 다진고기의 육즙을 잘 머금고 있었고 함께나온 베트남 액젓과 소량으로 들어간 베트남 고추의 매콤함과 달달함이 입안에서 폭죽처럼 터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라임을 짜조에 짜조하면 상큼함의 부스터죠)

새우링은 새우를 다져서 만들어서인지 새우 씹히는 풍미가 맛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닭고기 덮밥이 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닭고기 덮밥은 달달한 데리야끼소스(?)인 듯한 구은 닭을 썰어 밥위에 올려 비비지 않고 숟가락으로 밥과 야채들, 양념소스와 찍어먹는데 "맛있다"였습니다.

(조기품절메뉴이니 점심시간 끝에 가면 재료가 떨어지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나 음식이나 둘 다를 잡은 사장님은 욕심쟁이 우후훗~은 아니고 완성도에 대한 철학이 있는 분이라 생각되어졌습니다.

영종뉴스 독자님들도 한번쯤 가보시면 무슨 말인지 와닿으실 겁니다.


단,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니 헛걸음하지 마세요~ [영종뉴스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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