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3호선과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기자회견 가져
인천지하철 3호선과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기자회견 가져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9.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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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 24일 인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

안상수, 윤상현 국회의원은 인천 원도심을 통과하는인천지하철 3호선과 제2공항철도를 건설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지고 있는 시점, 24일 오전10시반에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안상수(중· 동구· 옹진· 강화) 인천시당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미추홀구 을)은 인천시청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기능활성화와 원·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해 제2 공항철도건설과 인천지하철 3호선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목소리를 같이 높여서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의원은 "중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중구와 단절된 영종도와 중구의 연결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물류산업 활성화, 원도심 기능 재생을 위해 인천역~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을 조기에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상현 국회은 "학익법조타운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하철노선이 없는 만큼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선 인하대역(수인선)과 종합터미널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3호선을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기자회견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 [좌 부터 차형일 안상수 국회의원 지역특보,  유명복 안상수 국회의원 조직본부장, 류복분 인천시 동구의원, 안상수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이관호 미추홀 전구의원, 허식 인천시 동구의원 ]

이어서, "인천역~수원역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내년 8월 완전 개통에 맞춰 수인선 오이도역으로 종점으로 하는 서울지하철4호선을 인천역까지 연장운행해 인천 원도심에서 서울 강남으로 진입하는 노선을 확보하자"고 요구하였다.

이날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은 "인천시가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2공항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고 적극 지지한다"밝히고, 안상수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제2공항철도 및 인천지하철3호선 조기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인천시와 정부와 힘을 합쳐 반드시 이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번 건설 촉구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주민도 중구의 구민이지만 인천내륙으로 들어오려면 통행료를 내는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로 우회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비용부담 및 수고를 감수해야 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촉구 기자회견이라 영종주민들의 관심을 갖게되었다.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은 이번 기자내용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추진위원회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곧 발 대식을 갖고 대시민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인천지역 정관계 및 전문가 그룹,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안상수 시당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지방의원들이 추진위원을 맡아 시민여론을 수렴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기자회견문]

인천광역시는 인구수나 면적, 국가에 기여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서울, 부산 다음으로 큰 국내 3대도시로 성장했고, 성장속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위상은 여전히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교통 및 철도정책으로 서울의 위성도시에 머물러 있다.

특히 인천광역시에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1999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개통에 이어 2016년 인천지하철 2호선을 개통해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연데 이어 KTX의 송도역(수인선) 연장사업 확정과 최근의 GTX-B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로 인천도 이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들 노선이 인천을 국내 3대도시로 성장시키는 견인차적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인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는 주저의 의심도 없다.

그러나 신도시 위주의 개발정책과 교통정책으로 인해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시간 불균형 발전이 초래되고 있으며, 구도심으로 전락한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는 인천시 정부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옛 인천의 수부도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도시 슬럼화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

인구가 인천보다 50만명이나 적은 대구광역시의 경우 인천보다 2년 앞선 1997년 지하철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2005년과 2015년 순차적으로 대구지하철 2,3호선을 연이어 개통, 총 노선연장 83.87㎞의 자체 철도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대구를 제치고 국내 3대도시로 부상한 인천의 경우는 인천을 종축으로 연결한 인천지하철1호선을 1999년 개통한데 이어 2016년 인천지하철2호선을 개통, 총 노선 연장 58.5㎞에 불과하다.

특히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을 관통하는 경인국철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하철이 인천 원도심의 외곽으로 노선이 확정돼 있어 원도심 주민들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시내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한마디로 원도심 시민들은 인천시의 철도정책에 철저하게 소외돼 공정하고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주민도 중구의 구민이나 인천내륙으로 들어오려면 통행료를 내는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로 우회하는 번거로움과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10년이 넘도록 인천 철도정책에 대해 고민이 없었던 만큼 이제부터라도 체계적인 철도정책을 수립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야 한다.

이에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인천의 원도심 기능 활성화와 원·신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당론으로 정하고 인천시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첫째,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단절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중구의 일체감 조성 및 관광객 유입 활성화, 원도심 기능 재생을 위해 인천역~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공항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둘째, 학익법조타운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하철노선이 없인 만큼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선 인하대역(수인선)과 종합터미널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3호선을 조기에 건설한다.

셋째, 인천역~수원역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내년 8월 완전 개통에 맞춰 수인선 오이도역으로 종점으로 하는 서울지하철4호선을 인천역까지 연장운행해 인천 원도심에서 서울 강남으로 진입하는 노선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제2공항철도 및 인천지하철3호선 조기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인천지역 정관계 및 전문가 그룹,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안상수 시당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지방의원들이 추진위원을 맡아 시민여론을 수렴해 갈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인천역~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공항철도 건설과 인하대역~학익법조타운~인천종합터미널을 잇는 인천지하철3호선 건설을 당론으로 정해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 및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

2019년 9월 24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안상수 시당위원장 · 윤상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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