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전체일정 & 프로그램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전체일정 & 프로그램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9.24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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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일(화) 오후 7시 30분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들어보면 다 아는 참 쉬운 오페라〉

장소: 천호공원 야외 특설무대

관람연령 : 전 연령층

러닝타임 : 약 100분

그랜드갈라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리골레토>, <라보엠>, <토스카>. 길고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작품에 묻어나는 환희와 감동은 변하지 않는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는 일반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아리아와 중창곡을 선곡하여 관객에게 오페라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오페라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들어보면 다 아는 친근한 곡들을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의 순간으로 기억하게 만들 것입니다.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와 서울시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8인의 국내 최고의 성악가와 최고의 MC김승현이 함께하는 천호공원 야외 특설무대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2019년 10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오페라&뮤지컬 BIG SHOW〉

장소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70분

매년 수준 높고 품격 있는 페스티벌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올해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는 오페라만큼 역사 깊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뮤지컬들을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감상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뮤지컬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속의 주옥같은 곡들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2019년을 담게 될 〈이순신〉, 〈영웅〉의 주옥같은 곡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오페라에서부터 뮤지컬, 팝, 가요에 이르기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남성성악그룹 ‘라 클라쎄’의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8인 남성의 소리가 수십 편의 뮤지컬 주연을 통해 핫한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아선의 감미로움과 하모니를 이루어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환상의 'Big Show'를 맛보게 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이루어질 ‘오페라&뮤지컬 Big Show’2019년 10월의 가장 진한 감동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2019년 10월 4일(금) 오후 5시

오페라 100% 즐기기 〈사랑의 묘약〉

장소 :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1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50분

이탈리아어, 독일어, 또는 프랑스어로 연주되는 오페라를 가장 즐겁고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방법은 미리 작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관람을 하는 것입니다. 친절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공연 전 유명 오페라 해설가 및 음악평론가와 함께 재미있는 강의와 영상으로 오페라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과 몰랐던 지식들을 정리하고 익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는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전막 오페라를 애호가든 초심자든 100%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합니다.

 

2019년 10월 4일(금) ~ 5(토) 오후 7시 30분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장소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140분(인터미션 포함)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멜로 드라마로 1832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코믹 오페라이다.

다니엘 오베르의 〈묘약〉을 원작으로 외젠 스크리브의 대본을 쓰고 펠리체 로마니가 마무리를 한 대본으로 부유한 아가씨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네모리노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다소 진부해 보이는 주제와 다르게 빠른 이야기의 전개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남 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는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도 알고 있는 유명한 아리아이고 오페라 전반에 흐르는 벨칸토음악의 아름다움은 관객을 매료시킨다.

2019년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 소개되는 사랑의 묘약은 지휘자 장윤성의 섬세한 지휘를 바탕으로 한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의 기량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벨칸토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19년 10월 6일(일) 오후 5시

샹송 드 오페라 〈카르멘〉

장소 :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80분

카르멘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삶을 살다간 프랑스 샹송가수이자 국민가수로서 칭송받았던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 ‘샹송 드 카르멘’에서는 에디뜨 삐아프의 대표곡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 ‘사랑은 누가 소유할 수 있나요?’(A quoi ca sert l'amour)등과 함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사람들처럼 아름다운 노래를 가진 국민은 없다.”는 볼테르(Voltaire)의 말처럼 샹송은 세계적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장르이다. 또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의 대표 오페라이며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샹송 드 카르멘’은 샹송의 예술적이고 대중적인 우아함과 오페라의 강렬하고 색채적인 화려함이 어우러져 프랑스의 폭넓고 깊이 있는 예술문화를 한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오페라 카르멘의 정열적인 무대는 물론 국내 유일의 샹송가수 미선레나타의 노래와 해설은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할 것이다.

 

2019년 10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영화 속의 오페라〉

장소 :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90분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도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코끝을 아리게 만드는 영화의 명장면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명장면과 함께 겹쳐지는 선율들! 아름다운 장면을 더 아름답게 슬픈 장면을 더 슬프게 만드는 음악들! 그 음악들을 오페라에서도 만날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이올린 5중주와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경쾌하고 명쾌한 해설로 영화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드립니다.

 

2019년 10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국립오페라단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장소: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60분

1893년 초연된 오페라 헨젤과 그레탤은 작곡가 훔퍼딩크가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오페라로 작곡한 오페라이다. 해서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를 소재로 하였지만 원작보다는 순화되고 재미있는 요소와 권선징악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작곡하였다.

장난만 치던 헨젤과 그레탤이 집에서 쫒겨나 딸기를 따러 숲을 헤매다가 마녀를 만나 붙잡혀 과자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마녀를 물리치고 엄마와 아빠와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바그너의 제자인 훔터딩크의 놀라운 음악 선율로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안무와 동화적인 무대로 꾸며지며 대사와 노래를 한글로 번안하여 공연 되어진다.

원작이 2시간가량의 작품이지만 60분으로 압축하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2019년 10월 10일(목)~12일(토)

〈이중섭 미술관 초청 전시〉

장소 :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그림

관람연령 : 전 연령층

국민화가 이중섭 작품 초청 전시

‘한국의 국민화가’라 불리며 자기 스스로를 ‘정직한 화공(畫 工)’이라 칭했던 이중섭 화가는 40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1916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이중섭은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미술교사 임용련에게 미술교육을 받았습니다. 1937년 일본 문화학원에 입학하여 연인이자 훗날 아내가 되는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方子)를 만났으며 재학시절에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졸업후, 원산으로 귀국한 이중섭은 1945년 5월 야마모토 마사코와 결혼하였고 1948년에 아들 태현, 이듬해에는 아들 태성이 태어났습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이중섭은 부인과 두 아들을 데리고 1951년 1월 서귀포로 피난을 와 12월까지 11개월 간 머물렀습니다. 그해 12월경 이중섭은 가족과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지만, 1952년 6월에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냈습니다. 이중섭은 한국에 홀로 남아 가족을 다시 만날 희망을 가지며 1955년 미도파 화랑에서《이중섭 작품전》을 개최했습니다.

전시에 대한 호응도는 높았으나 수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연이어 개최한 대구문화원 전시에 대한 성과도 좋지 않아 가족과의 재회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때부터 이중섭은 거식증 증세가 심해졌고 영양부족과 간장염으로 9월 6일 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만40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이중섭의 작품은 연인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엽서화를 제외하고는 거의 1951년~1956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작품 제작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자신의 삶과 예술세계를 일치시키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습니다.

이번 <한국이 낳은 정직한 화공(畫 工), 이중섭>展은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전시로, 창작 오페라 <이중섭- 비 바람을 이긴 기록> 공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10월 11일(금) 오후 5시

오페라 100% 즐기기 〈이중섭〉

장소 :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1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50분

오페라를 가장 즐겁고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방법은 미리 작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관람을 하는 것입니다. 친절한 〈서울오페라 페스티벌 2019〉는 창작 오페라 〈이중섭〉의 공연 전 유명 오페라 해설가 및 음악평론가, 작곡가와 함께 재미있는 강의와 영상으로 오페라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과 몰랐던 지식들을 정리하고 익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는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전막 오페라를 애호가든 초심자든 100%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합니다.

 

2019년 10월 11일(금)~ 12일(토) 오후 7시 30분

오페라 〈이중섭〉

장소: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약 120 분(인터미션 포함)

오페라 ‘이중섭’은 2016년 이중섭 탄생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서귀포시에서 최초로 제작된 창작 오페레타의 오페라 버전으로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공모에서 현석주 작곡과 이영애 대본이 선정되어, 매 해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관악단,합창단) 주관으로 공연해 왔습니다. 원 작품은 이중섭과 마사코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나, 금번 공연될 작품은 김숙영 대본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이중섭과 그 주변인의 삶과 예술세계에 초점을 맞췄으며 현석주 작곡으로 완벽한 오페라 음악으로 발전시켜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지는 명품 오페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천재화가 이중섭,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경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중섭의 일대기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연됩니다. 또한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초청 전시를 통해 이중섭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소개되어 오페라 이중섭의 작품이해를 더해 나갈 예정입니다.

단지 개인의 삶, 전설의 화백이 아닌 비바람 궂은 세월을 진실의 힘으로 이겨내려 했던 순수한 예술가의 이야기가 오페라로 관객의 귀와 눈, 마음을 울릴 것입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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