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C.팰리스전 멀티골 폭발…토트넘 4-0 대승 견인(종합)
손흥민, C.팰리스전 멀티골 폭발…토트넘 4-0 대승 견인(종합)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9.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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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시즌 첫 골과 2호 골을 동시에 터뜨렸다. 팀의 대승을 이끈 멀티골이었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0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23분 스코어 3-0을 만드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2승2무1패 승점 8을 기록해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2승1무2패로 승점 7에 머물렀다.

손흥민의 골사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팀의 5경기, 자신의 3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헤페르손 레르마를 밀쳐 퇴장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최종전과 올 시즌 1,2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었다.

징계가 풀린 뒤 3라운드 뉴캐슬전, 4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다. 단, 아스널전에서는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탈팰리스 상대 강세를 이어간 손흥민이다. 2015년 손흥민의 토트넘 데뷔골 상대, 2017년 박지성(19골)을 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상대 모두 크리스탈팰리스였다.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도 3골 차로 다가갔다. 이날 2골은 손흥민의 유럽 무대 117, 118호 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더니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알더베이럴트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오른발로 한 차례 방향을 전환해 수비수를 제친 뒤 중앙으로 파고들어 왼발슛을 날렸다. 손흥민의 슈팅은 바닥에 깔려 오른쪽 골포스트 하단을 스치며 골라인을 통과했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의 발판이 된 침투패스를 찔러넣으며 스코어 2-0을 만드는 데 공헌한 손흥민은 2분 뒤인 전반 2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워낙 슈팅이 강력해 상대 골키퍼는 뒤로 넘어지며 자신의 오른쪽 옆으로 통과하는 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로 토트넘은 3-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로 4-0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크리스탈팰리스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도 활발하게 공간을 파고들며 찬스를 만들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수차례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스코어 변동없이 4-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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