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길 잃은 엄마를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인천 영종소방서..길 잃은 엄마를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9.08.2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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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소방 홈페이지에 영종소방서 두 대원 칭찬글 올라와 -

 

인천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26일 인천소방홈페이지에 영종소방서 소속 두 대원을 칭찬하는 글이 게시되었다고 밝혔다.

전상욱 소방장
전상욱 소방장

오모씨에 따르면 연로하신 엄마가 송도로 가야하는데 초행길이어서 공항쪽으로 오게 되었고 공항초입에서 고속도로를 타고내리는 것을 반복하며 3시간동안 길을 잃고 헤매셨다고 한다.

그때 영종소방서 전상욱 소방장과 김진호 소방사가 구급출동후 귀소중 오모씨의 어머니를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길을 안내해 주었다고 한다.

 

고속도로와 공항버스들이 달리는 도로에서 어머니는 많은 공포감을 느낀상태였는데 두 소방관의 친절함에 안정도 되찾고 길도 되찾아 집으로 돌아올수 있다고 한다.

오모씨는 어머니께서 당시 너무 당황해서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감사를 전해왔다.

김진호 소방사는 “깜빡이를 켜고 있는 차량이 있어 무슨일인가 싶어 다가갔다. 많이 떨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도움을 드리게 되었는데..쑥스럽다” 며 “무사히 집으로 가셔서 다행이다. 당연한 일을 했을뿐이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말고 119를 찾아달라고 밝게웃어보였다.

김진호 소방사
김진호 소방사

27일 영종스카이리조트 강당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계열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소방안전·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소방 안전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하임리임법 등 순서로 진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도 중요하다. 하지만 화재 진압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를 알리며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 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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