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백남의 월하의 맹서를 시작으로 한 대한민국 영화 100년.
윤백남의 월하의 맹서를 시작으로 한 대한민국 영화 100년.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9.08.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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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존재하는 한 엑스트라는 존재하였다.
영화인이 아니면서도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되는 집단인 엑스트라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다

유지형은 이 시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시나리오 전문작가로, 현존하는 시나리오 작가 중에 제일 많은 작품이 영화화 된 작가이다. 충무로 영화계의 신화인 고 이만희 감독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우리 영화계의 산 역사이고 그의 인생자체가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첫 희곡인 <엑스트라>는 그가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영화계 내면의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다. 그는 영화의 필수요소인 <엑스트라>의 희노애락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지켜본 작가이다. 물론 연극적 구성이나 전개는 그가 평소에 꾸미던 작업과는 다르다.
 그러나, 특유의 언어미학적인 대화술과 능란한 드라마투르기로 엮어낸 작품인 <엑스트라>에는 그의 영화적 삶과 영화인들의 애환이 그대로 녹아있다.

연극 <엑스트라> 연출은 영화인이며 연극인인 주호성 씨가 맡아 선 굵은 연극을 만들고 있으며, 여배우는 노련한 배우 고혜란씨가, 남자배우는 원숙한 연기력의 소유자 권혁풍이 맡았다.  2인극인 엑스트라에 출연하는 두 배우는 모두 일인 다역으로 열연한다. 문학성과 연극성을 동시에 지닌 시나리오 작가 유지형의 신작 희곡으로 결코 놓칠 수 없는 탁월한 공연이 될 것이다.

극단 ‘원’의 창단 공연인 연극 <엑스트라>는  <엑스트라>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한국영화인총연합회,한국영화배우협회가 후원하고, 오는 9월6(금)부터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2까지(일)까지 3주 동안 공연된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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