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 벌여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 벌여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8.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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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왕리, 왕산해수욕장과 월미도에서 심야시간에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상담 연계 -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 벌여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 벌여

덥고 습한 여름철! 학교생활과 날씨에 시달린 청소년들은 여름철 접근이 용이한 시원한 바닷가를 찾아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이나 월미도를 찾는다. 이곳은 숙박시설이나 놀이시설이 있어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보호자 없이 청소년들끼리 방문하여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는 여름 휴가철 보호자없이 을왕리·왕산 해변이나 월미도를 찾은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관을 알리고 위기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해주는 상담프로그램이다.

인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박정아)는 을왕리·왕산해수욕장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7월28일까지 1차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지난 8월2일부터 8월 4일까지 2차 상담을 하는 등 총 6일간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을왕리·왕산해수욕장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로 그 영역을 확대해 해변거리 상담을 진행했으며,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 운영시설인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별사탕, 인천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 인천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바다의별,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등 총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19년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로 위기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여름휴가철을 맞아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이나 월미도에 찾아온 사람들에게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청소년의 안전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019년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는 위기시간 대에 집중적인 패트롤 활동을 통해 위기사고 예방 및 위기개입을 하고 상담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적인 개입과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아웃리치 상담부스는 활동 당일 오후9시부터 익일 자정 1시까지 진행하며 을왕리·왕산 해수욕장과 월미도 주변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관 이용방법 홍보와 주변상가와 협의하여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상담, 위기지원(의료, 귀가, 피복 등), 기관연계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박정아 소장은 “2019년 해변거리상담 아웃리치를 통해 을왕리·왕산 해변과 월미도를 찾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을 위한 1388청소년 상담전화에 대해 알고, 해변거리상담, 위기지원 등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여름휴가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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