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재단 창시자와 양아들의 3년간 유산상속재판기록(3) 
한인축제재단 창시자와 양아들의 3년간 유산상속재판기록(3)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7.17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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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한국재판에서 심언의 증거로 ‘가압류’ 걸고 미국법정에서는 ‘오해’
심언: 미국법정에서 김인규 ‘처음 본다’ 치고 빠진 정황 포착

가압류이의에 대한 한국재판과 미국에서 진행된 중재재판에서 처음과 마지막 증언을 뒤집으며 퇴장한 심언(본명 양시영)의 원인제공으로 시작된 양아버지(김진형)과 양아들(김인규)의 3년간 가압류신청과 기각까지의 한국재판 기록이다.

김진형은 가압류신청 이유서에서 김인규와 심언의 만남에 대해 구체적 정황증거를 제시하며 밝히고 있다.(법정제출내용 본문)

<심언 사장은 묻지 않는데도 이번에 김인규를 만나 빨리 한국에 돌아가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합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말은 이제 김진형 회장에 대하여 기사화 해줄 언론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하며 김진형 회장도 법적으로 나오니 변호사 비용으로 아까운 돈 쓰지 말고 빨리 합의하라고 종용했다고 합니다>

<심언 사장의 견해로는 김진형 회장이 김인규가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였다 하며 김인규가 2만불을 준비해 가지고 왔다 하여 그런 돈은 받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 합니다>

하지만, 김진형은 2018년 5월 17일 미국에서 진행된 데포지션에서 갑자기 그동안의 주장을 뒤엎고 ‘아마 자신이 심언과 김인규 사이를 오해한 것 같다’며 말을 바꾼다.
또한 심언은 2018년 5월 25일, 미국에서 진행된 데포지션에서 ‘자신은 김인규를 만나거나 어떠한 형태로도 연락을 해본 적이 없다. 오늘 김인규를 처음 본다’며 치고 빠진 정황이 포착된다.

여기에서 왜 김진형이 한국법정에 제출한 가압류신청 이유서 진술과 미국법정에서의 증언이 틀린가에 대한 해답을 필자는 재판기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해답은 2018년 5월 17일 미국에서 진행된 데포지션에서의 김진형의 증언에서 나온다.

한국법원에 김인규와 심언의 만남에 대해 구체적인 정황증거를 제시하며 가압류를 걸었던 김진형이 미국법정에서 ‘오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증언을 한데 이어 심언의 김인규와의 만남을 부인하는 증언을 한 것으로 이어지는 대목은 누가 봐도 사전에 미리 짜여진 ‘약속된 대련’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런 추측이 분명한 것은 제출된 서류에 심언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었다는 심인섭과 황민수의 진술서는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으며 그 거짓으로 만들어진 진술서의 용도는 무엇이었나?

만일 그것이 김인규와 심언의 만남에 대한 김진형의 ‘오해’였다면 앞서 설명된 심인섭과 황민수의 진술서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더욱이 심인섭과 황민수에 대한 양측의 진술을 비교해 보면 ‘약속된 대련’에 대한 해석이 더더욱 명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진형 : 포기증서와 위임장, 유언장 서명 위조
심인섭,황민수: 위조의 공범들

2015년 11월 11일, L.A 소재 로텍스 호텔 커피숍에서 김진형과 함께 ‘채무자(김인규)이 채권자(김진형)를 비난하는 기사를 3회 발간해 주면 채무자가 1만 8천불을 지불하겠다며 전화상 제의했다’고 심언이 말하는 것을 같은 자리에서 들었다는 심인섭과 황민수에 대해 김진형은 ‘위 심인섭은 전 미주체육회 회장까지 지낸 사람이고, 위 황민수는 미국에서 공증인 자격까지 취득한 사람으로 미국에서 각자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자격을 갖춘 명망있는 인사들이며 또한 이들은 채권자(김진형)는 친인척도 아닐뿐더러 학연이나 지연도 없는 객관적인 제3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김진형이 공증인 황민수를 대동하고 중환자실에 들어가 김은회의 손을 잡아 싸인을 그려넣고 공증한 3개의 포기증서 서명란 확대본.
김진형이 공증인 황민수를 대동하고 중환자실에 들어가 김은회의 손을 잡아 싸인을 그려넣고 공증한 3개의 포기증서 서명란 확대본.

채무자(김인규)는 가압류 이의서에 심인섭과 황민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위 포기증서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위 각 포기증서의 증인으로 되어 있는 자들이 ‘심인섭’과 ‘앤소니 김’이고, 위 포기증서의 공증인이 바로 ‘황민수(Jason M Hwang)’입니다. 즉, 이 사건 신청서에서 채무자(김인규)를 모함하는 진술서를 작성한 심인섭과 황민수는 바로 위에 위조된 포기증서의 증인 및 공증인으로, 위조의 공범들입니다>

김진형의 진술에 의하면 “심언 사장은 가수 태진아 도박사건을 보도하여 미국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매우 잘 알려진 언론인이고, ‘시사저널’ 역시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매체”라고 한다.

포기증서의 위조와 같은 방법으로 위조된 '김은회의 모든 재산의 권리를 김진형에게 넘겨준다'는 위임장의 싸인과 공증.
포기증서의 위조와 같은 방법으로 위조된 '김은회의 모든 재산의 권리를 김진형에게 넘겨준다'는 위임장의 싸인과 공증.

그러나 김인규의 진술은 그와 상반된다.

<‘시사저널’은 한국에서 매우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언론사이나, 심언이 사장으로 있던 언론사는 ‘시사저널’이 아니라 ‘시사저널USA’라는 곳으로 , 한국의 ‘시사저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곳입니다. ‘시사저널USA’는 교묘하게 제호를 도용하여, 마치 한국의 ‘시사저널’ 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꾸미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시사저널USA’는 교포사회에서도 영향력을 갖는 매체가 아니었고, 소위 ‘듣보잡’ 매체에 불과하였습니다>

<기획취재 영종뉴스>의 1편의 발표 이 후,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 운운하던 심언(양시영)이 운영하던 시사저널USA 웹사이트가 인터넷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심언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L.A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교민은 밝히고 있다.

다시 김인규는 김진형이 저지른 또 다른 범죄행위를 가압류이의 준비서면에서 밝히고 있다.
채권자(김진형)는 위와 같이 포기증서를 위조하고 난 후에 또 다른 일을 벌입니다.

채권자(김진형)는 2011년 12월 29일, 장례식이 끝난 열흘 후, 채무자(김인규)에게 김은회의 유언장을 찾았다는 메일을 보냅니다. 채권자(김진형)은 “어머니가 오늘~내일 하며 종국에는 공증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남기신 서류다. 이를 보관하였던 어머니의 친필 유언장이란 봉투에 담겨 있다”라고 쓰고 있고 첨부된 파일의 유언장은 공증은 물론 서명도 되어 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왼쪽)싸인이 되어 있지 않은 가짜 유언장, (오른쪽) 싸인이 되어 있는 가짜 유언장
(왼쪽)싸인이 되어 있지 않은 가짜 유언장, (오른쪽) 싸인이 되어 있는 가짜 유언장

위 유언장은 공증은 물론 서명도 되어 있지 않았고, 망 김은회의 미국내 재산 “채권자(김진형)가 포기증서를 위조한 부동산”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이 없고, 유언장에 김은회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도 참으로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채무자(김인규)가 인정하지 않자 채권자(김진형)은 미국 내에서 채권자와 채무자로 만나 유산상속 소송이 뜨겁게 진행중이던 상황에서 갑자기 공증된 유언장을 제출하는데, 공증을 미처 하지 못하였다던 유언장이 갑자기 망 김은회의 서명에 공증까지 되어 제출된 것입니다.
결국 양아버지이면서 채권자인 김진형이 공증된 유언장이라고 제출한 문서에 있는 망 김은회의 서명은 위조로 판명되었습니다.

위의 사실에 대해 김진형은 답변서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채권자(김진형)가 채무자(김인규)에게 위와 같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어디까지나 채권자(김진형)의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채권자(김진형)는 처음에는 김은회가 유언장을 공증해서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던 김은회가 유언장에 공증을 받기 위해 일부러 외출을 하였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었기 때문입니다. 채권자(김진형)는 김은회가 유언장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여 김은회가 불러주는 내용대로 타자를 쳐서 5부를 만든 다음 김은회에게 준 적이 있었는데, 김은회가 이를 사무실 책꽂이에 보관하고 있다고만 생각하였고, 위 이메일에 첨부한 것이 바로 이 유언장 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김은회가 이 유언장에 공증을 받아 금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며, 이에 뒤늦게 재판 과정에서 이를 제출한 것입니다>

이 중대한 소송의 고비마다 거론되는 김진형의 ‘오해’와 ‘착각’

30여년 한인축제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아니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수렴청정이 가능했던 김진형은 자신이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는 명예를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오해'와 '착각'이 필요했을까?

김인규는 준비서면의 맺음말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채권자(김진형)는 채무자(김인규)의 어머니 망 김은회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그동안의 선량한 사람인 척하던 가면을 벗고 노골적으로 망 김은회의 재산을 노렸습니다. 채권자(김진형)는 그 과정에서 포기증서와 위임장, 유언장의 서명도 위조하였으며 망 김은회의 미국재산포기증서를 통해 재산을 가져가면서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하여 유류분 청구를 제기하며 한국에서의 망 김은회의 재산까지도 노렸습니다.

채무자(김인규)는 망 김은회의 유일한 아들입니다. 채무자(김인규)는 망 김은회와의 사이도 평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부모와 자식 사이가 나빴던 경우에도 서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금 혈육의 정을 나누는 것이 부모 자식 사이입니다. 더구나 어머니와 아들 사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런데 망 김은회가 나이가 들고 병세가 위독해지자 갑자기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아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전 재산을 모두 남편에게 준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채권자(김진형)는 그러한 억지스러운 주장을 하려다 보니 멀쩡한 채무자(김인규)를 패륜아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가깝고도 먼 한국과 미국의 코리아타운은 외형적으로 보기엔 본국과 다르지 않은 동포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곳이다. 본국에서 건너다 보는 코리아타운은 한국의 부러운 미국에 있는 위성도시로 인식하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의외의 반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종뉴스는 LA 코리아타운의 소식과 본국이 공유할 수 있는 소식을 계속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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