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적수사태, 영종지역 이상무 허위보고
수돗물 적수사태, 영종지역 이상무 허위보고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6.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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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휘 의원 본회의에서 질책
▲본회의에서 질책하고 있는 조광휘 의원
▲본회의에서 질책하고 있는 조광휘 의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조광휘 의원(중구2)은 제25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돗물 적수 사태 등 굵직한 현안 사항에서 영종지역이 소외 당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인천시를 강하게 질타했다.

조광휘 의원은 발언대에서“6월 2일 영종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돗물 적수 피해민원이 접수되자 3일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았는데 관계자로부터 영종지역은 탁도에 문제가 없으며, 이번 적수사태와 상관 없다고 했다”며 참담할 따름이라고 했다. 참고로 6월 18일 정부조사단의 결과에서 당시 공촌정수장의 탁도계는 고장 나 있었던 것으로 발표 됐다.

결국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을 피해 지역으로 인정하지 않다가 이미 정부조사반 활동이 시작된 후 6월 13일 경에야 영종 적수 공급 가능성을 인정하는 등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행정부가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만 있었어도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광휘 의원은 6월 2일 영종지역 민원접수 시작 때부터 상수도사업본부와 교육청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피해세대 방문, 생수 보급 등을 위해 현장에서 불철주야 뛰어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발언을 통해 조광휘 의원은 “영종 관내 종합병원과 경찰서 부재, 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 감면 지연, 공항철도 환승할인 10 여년간 답보상태, 제3연륙교 개통 난항 등 각종 현안 사항에서 영종지역이 패싱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돗물 정상화 완료시까지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깨끗한 물 뿐만 아니라 영종국제 도시가 인천시의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조직과 인사의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경 직된 조직문화가 끝없이 순환되어 혁신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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