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인천 유치 여부 이르면 올 8월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인천 유치 여부 이르면 올 8월
  • 영종뉴스
  • 승인 2018.05.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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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인천의 자존심,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건립 여부가 이르면 올 8월에 결정된다.  현재 정부에서는 국립해양박물관의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수행 중이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다. 그런 만큼 해양문화, 해양체험 시설들이 전국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해양 관련 박물관이나 과학관이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천은 광활한 해안선과 168개의 아름다운 섬, 세계 5대 갯벌, 국내유일의 갑문항인 인천항을 가지고 있어 바다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 생물자원이 넘쳐나는 해양박물관이 위치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최고 관광명소로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이 갖고 있는 해양도시의 소중한 역사를 담아낼 수 있으며, 수도권 어린이들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해양교육, 해양문화체험 시설이 없으면 해양도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어렸을 적부터 해양을 배우고, 체험하며 해양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시설이 있는 도시와 그렇지 못한 도시는 분명히 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 충북 청주를 비롯한 다른 도시들도 경쟁적으로 국립 해양문화시설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정부사업으로 확정돼도 빨라야 2024년에 개관이 가능하다.  올해 정부사업으로 확정되지 못하면 사업 자체의 추진 가능여부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경우, 월미도(한국이민사박물관 앞)에 위치하고 사업비는 985억(전액국비)를 들인다.  연면적 18,705㎡, 4층 규모로  해운항만실, 해양환경실, 해양민속실, 어린이해양박물관 등을 둘 계획이다. 

인천시는 작년부터  국립해양박물관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해양문화체험 및 해양교육 명소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인천에 건립될 수 있도록 건립을 위해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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