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사업 호황, 미국이 가장 활발
자선 사업 호황, 미국이 가장 활발
  • 이준호
  • 승인 2018.05.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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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Philanthropy Report 자료 화면

세계에서 자선 모금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밝혀졌다. 이어서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의 순으로 자선 모금이 많은 나라였다.

글로벌 금융 그룹 USB의  지원을 받아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하우저 시민 사회 연구소가 조사한 국제 자선 보고서(Global Philanthropy Report)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자산 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자선 사업도 세계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38 개 국가에서 25 만 개의 자선 재단이 확인되었으며 그 중 72 %가 지난 25 년 내에 설립된 자선 재단이다.

자선  사업의 토대가 가장 튼튼한 곳은 유럽이며 총 15만4271개의 자선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9만1850개의 자선재단이 활동하고 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우리 옛 속담이 옳음을 증명하듯  보고서는 "자선  사업은 일반적으로 고소득 국가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선 재단이 보유한 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서 2018년 현재 890억 달러의 자산을 확보했다. 이어서 네덜란드는 두 번째로 1080억 달러를, 독일은 세 번째로 930억 달러를 확보했다.  중국도 14억 달러가 넘는 상위 10개국 안에 들었다.

글로벌 자선 사업은 여전히 ​​분열되어 전세계 자선 재단의 58%가 연대나 협력이 없이 단독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자선 보고서는 "비공식적인 협력이 널리 퍼져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협력 관계에 대한 사례는 드물다"며  "자선 사업을 위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협업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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