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화재, 수하물 장애에도 인천공항 “이상 無”
열차 화재, 수하물 장애에도 인천공항 “이상 無”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5.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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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공항 내 열차화재, 수하물 처리 장애 가정한 위기대응 훈련 실시
公社 구본환 사장 중심으로 대책본부 가동 … “위기상황에도 인천공항 이상 無”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23일 저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내 열차*화재와 수하물처리시설 장애상황을 가정한 전사적 위기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셔틀트레인(Intra Airport Transit; IAT)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간 여객을 실어 나르는 무인열차

공사는 공항 혼잡 및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을 활용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이 날 훈련은 수하물 처리시설(Baggage Handling System; BHS)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 공항 내 무인열차(셔틀트레인) 화재 발생 등 공항 핵심시설의 비정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공사는 가상 시나리오 및 공항운영매뉴얼을 바탕으로 △비상대책본부(AEMC) 운영을 통한 상황통제 및 초기대응 △화재진압 및 가상승객 대피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실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하였다.

수하물 처리시설 시스템 복구 훈련은 23일 21시경 제1여객터미널 내 수하물운영센터(Baggage Operation Center; BOC) 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공사는 공항운영의 핵심설비인 수하물처리시설의 서버 장애를 가정한 후, 공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상황보고 △수하물 수동처리 △긴급라인 운영 등 초기대응역량을 점검하고 시스템 복구를 통한 위기상황종료 및 수하물 처리시설 정상화 과정을 관숙화 하였다.

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 대응훈련은 23일 22시 40분 경 제1여객터미널 내 셔틀트레인 관제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공사는 탑승동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동하는 무인열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상황보고 △화재진압 및 가상승객 대피 등 초기대응역량을 점검하고 대기열차 투입을 통한 위기상황종료 및 운영 정상화 과정을 훈련하였다.

또한 공사는 수하물 장애, 열차 화재 등 비정상 상황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통합운영센터(Integrated Operation Center; IOC)에 공사 구본환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Airport Emergency Management Center; AEMC)를 구성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사적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위기대응체계와 복구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확인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한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였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공항 내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한 이번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역량과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 라는 인식 아래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응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찾으시는 여객 분들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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