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종동 '높은마을' .. 주민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종동 '높은마을' .. 주민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어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4.2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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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마을 꽃길 가꾸기
▲높은마을 꽃길 가꾸기

영종 논골에는 “높은마을”이라고 명명하는 마을이 있다.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의 지대가 높아 주민들 스스로 논골 높은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곳은 마을 자체적으로 꽃길 가꾸기, 대청소하기를 해마다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마을입구에서부터 마을 길가 곳곳에 꽃을 심고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빌린 포클레인을 이용해 마을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은 흉가들을 뒤덮고 있던 칡넝쿨도 말끔하게 치워버렸다.

▲높은마을 꽃길 가꾸기
▲높은마을 꽃길 가꾸기

지난 20일 토요일에는 마을주민들이 모여서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해마다 마을환경 개선을 주도하는 이 지역 통장인 박문천 20통장은 “지역 전주민이 동참하지는 못하지만 함께 참여 해주시는 이웃주민들이 계시기에 해마다 해오는 일이 힘들어도 보람되고 우리가 만들어 놓은 꽃길을 지날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더 크기에 기꺼이 이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면 참여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겠죠?”라고 말했다.

높은마을에서는 이렇게 마을을 가꾼 후 마을음악회를 개최하곤 하는데 올해도 오는 5월 11일 제3회 높은마을 마을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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