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을왕리해수욕장, 승용차 추락 사고는 인재?
3·1절 을왕리해수욕장, 승용차 추락 사고는 인재?
  • 최미호 기자
  • 승인 2019.04.06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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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되어 있는 사고차량
▲침수 되어 있는 사고차량

3·1절 100주년 당일 을왕리해수욕장 선착장에서 승용차 추락사고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사건은 당일 YTN 등 방송과 뉴스를 통해 선착장에 진입한 차량이 유턴하던 과정에 바다에 빠져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자세한 상황에 대하여는 수사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사건 발생 이후 2차례 사건 현장인 을왕리 해수욕장 선착장을 방문하는 과정에 현재는 사고 당일 사고 차량을 포함한 2대의 차량이 선착장에 있었던 상황과는 달리 선착장으로 차량이 접근할 수 없게끔 차단장치와 시건장치인 번호키를 맞추는 자물쇠와 쇠사슬이 기존에 설치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해당 선창 키 번호는 어촌계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고 당일 차단장치가 열려있어 차량 등이 선착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해당 선착장의 경고문에는 관리기관으로 인천중구청장, 이용단체가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을왕리 어촌계장으로 표시되어 있다.

2019 국가안전대진단(2.18 ~ 4. 19)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바다의 안전위험요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는 해양경찰청의 현수막이 용유하늘바다파출소 맞은편에 게시되어 있다.

우리 지역은 구읍뱃터 와 예단포 삼목선착장 그리고 거잠포 등 다수의 선착장이 있고, 해당 선착장에는 어민들 외에 일반 관광객들의 차량이 뒤 섞어 진입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발생한 승용차 추락사고의 위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선착장의 차량 진입등에 대한 관리 · 통제 · 책임에 대한 어촌계와 행정청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영종뉴스 최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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