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여행 스타트업 Travelstop, 아시아에서의 입지 강화… 7개국 시장 진출
비즈니스 여행 스타트업 Travelstop, 아시아에서의 입지 강화… 7개국 시장 진출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2.01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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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여행을 새롭고 간편하게 만들어 주는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여행 스타트업 Travelstop이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및 베트남 등 7개국에서 론칭한다.

Travelstop은 비즈니스 여행자가 어디서나 비즈니스 여행을 관리할 수 있고, 특히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여행자와 여행 매니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담은 iPhone 앱의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Travelstop은 이번 출시를 통해 비즈니스 여행이 잘 관리되지 않는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지역적 다양성에 집중

아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여행 시장의 중심이며 연간 글로벌 지출 1조달러 중 3분의 1 이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비즈니스 여행은 지역에 따라 다른 점이 무척 많음에도 기존 솔루션은 이런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Travelstop은 진정으로 현지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Travelstop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Prashant Kirtane는 “아시아의 많은 회사들이 여러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이 사용자들에게 현지 언어와 통화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면서 가장 관련성 높은 예약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Travelstop은 이제 저가 항공사와 지역 항공사를 포함해 지역 내 가장 많은 항공편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Travelstop은 아시아 지역의 광범위한 잠재 고객에 알맞게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간체) 및 중국어(번체) 등 7개 언어로 제공된다. 현지 언어와 통화 외에도 Travelstop은 지역별 세금 차이, 보고 형식, 지불 옵션을 지원하며 추후 궁극적으로 현지 언어로 사용자에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 매니저 및 비즈니스 여행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

Travelstop은 또한 이 지역의 비즈니스 여행자 및 여행 매니저를 더욱 더 지원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Travelstop은 새로운 ‘Book for Others’ 기능을 통해 사내 직원의 여행을 예약하는 번거로운 수작업 프로세스를 간단한 온라인 프로세스로 대체하여 여행 매니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는 비즈니스 출장 예약 절차의 ‘엄격히 통제’를 선호하는 기업이나 기술 수용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국가에서 특히 유용하다.

비즈니스 여행자의 경우 회사의 여행 정책을 준수하는 것이 번거롭고 어려워 종종 예산을 초과하거나 정책을 위반하는 비즈니스 여행 예약을 하게 된다. Travelstop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 매니저가 전 직원의 ‘비즈니스 여행 정책’을 단 몇 분만에 설정할 수 있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일단 설정되고 나면 정책을 벗어난 비즈니스 여행 예약은 예약 과정에서 자동으로 플래그 지정되므로 회사는 전반적인 규정 준수 수준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술 수용도가 높은 국가와 좀 더 ‘엄격히 통제되는’ 비즈니스 여행 프로세스를 벗어나고 있는 지역의 회사들은 직원에게 보다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비용은 억제하는 수단으로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에 알맞은 모바일 우선 경험

지역적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은 여러 국가에서 모바일 장치 채택이 계속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는 전 세계에서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이 가장 많으며 인구의 61%가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한다. 따라서 이제 기업들은 모바일 친화적인 버전으로써 단순히 데스크톱 플랫폼을 스마트폰 사이즈로 복제해 제공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기업들은 모바일 우선 경험을 설계함으로써 보다 관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Travelstop은 iPhone 앱 또한 31일 출시하여 사용자가 여행 정보에 쉽게 액세스하고 어디서나 비즈니스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Travelstop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제품 책임자인 Altaf Dhamani는 “우리의 목표는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이다. 더 이상 출장에서 돌아와 지긋지긋한 경비 청구 절차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기기의 기본 기능을 활용하여 출장 경비를 간편하게 보고할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기기에 관계없이 사용자에게 탁월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Travelstop은 2018년 8월 론칭 이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RedDoorz, Funding Societies, SP Jain School of Global Management, Dot Property 등 이미 아시아 전역의 수많은 회사에 도입되었다. 이 스타트업은 미국의 벤처 캐피탈 회사인 SeedPlus와 Expedia,Yahoo!의 여행 업계 베테랑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미화 12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Redinds의 창립자이자 CEO인 Amit Saberwal는 “Travelstop은 최고다. 이보다 나은 제품 경험도, 비즈니스 여행을 위한 기능 세트도 일찍이 본 적이 없다”며 “Travelstop은 비즈니스 여행과 비용 관리의 복잡한 수작업 절차를 간단하고 현대적이며 더욱 우아하면서도 기가막히게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iPhone용 Travelstop은 31일 바로 App Stor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Android 버전은 수 개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
https://itunes.apple.com/kr/app/travelstop/id1439172407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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