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넓어진 하늘길, 에어필립“무안-오키나와 취항”
호남의 넓어진 하늘길, 에어필립“무안-오키나와 취항”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9.01.1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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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월 17일부터 무안-오키나와 화·목·토 주 3회 운항 -
▲에어필립
▲에어필립이 새로 도입한 4호기(ERJ-145LR 기종)와 에어필립 임직원의 기념사진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호남기반 지역항공사 ㈜에어필립이 새롭게 도입한 4호기(ERJ-145LR)와 함께 무안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키나와의 새로운 하늘을 열었다.

에어필립은 17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에어필립의 두 번째 국제선 노선인 무안-오키나와 노선의 취항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에어필립
▲에어필립

이날 취항식 행사는 에어필립의 대표이사 강철영 사장과 부산지방항공청 배기후 무안출장소장, 한국공항공사 정상국 무안지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꽃다발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57개 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현(沖繩懸)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섬으로 일 년 내내 22℃ 정도의 평균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산호섬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화요일, 목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며, 토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1월17일부터 주 3회(화·목·토) 왕복 운항한다.

▲에어필립
▲에어필립의 대표이사 강철영사장과 부산지방항공청 배기후 무안출장소장(왼쪽에서 세번째), 한국공항공사 정상국 무안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에어필립 임직원이 참석한 취항식

에어필립 강철영 사장은 “어려운 회사 경영 사정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신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안-오키나와 노선으로 광주∙전남 지역 해외여행자의 항공 편의가 증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어필립은 무안-오키나와 노선의 취항을 기념하여 1월 출발 항공편에 대하여 왕복 140,000원(Tax 및 유류할증료 별도) 특가를 판매하고 있으며, 예약은 에어필립 고객센터(1522-8700)에서 가능하다.

한편, 작년 11월 28일 취항한 에어필립의 첫 국제선 노선인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극심한 비수기로 인한 승객수 감소로 인하여 지난 13일을 끝으로 운항을 중단하였으며, 오는 4월부터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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